이기몹 '건그레이브 VR' PSX2017서 베일 벗는다
이기몹 '건그레이브 VR' PSX2017서 베일 벗는다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11.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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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몹이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하이브리드형 슈팅액션 VR게임 '건그레이브 VR'이 오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2017서 베일을 벗는다.


앞서 이기몹은 도쿄 게임쇼, VR서밋 등 다양한 행사에서 '건그레이브 VR'의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으며 당시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기대작 포지셔닝에 성공한 작품이다. 이를 기점으로 콘텐츠 퀄리티를 끌어올린 이들은 올해 PAX2017에서 정점을 찍겠다는 각오다.

이들이 공개한 '건그레이브VR'은 명작 애니메이션 '건그레이브'를 기반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나가는 일종의 액션게임에 가깝다. TPS와 FPS, 비행슈팅을 넘나들며 적들을 사정없이 부수는 것을 메인 콘셉트로 삼았으며 적을 타겟팅하는 방법으로 VR기기를 이용, 독특한 콘셉트로 제작된 VR게임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실험적인 시도 탓에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  VR게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장시간 플레이타임과,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낼 수 있는 타이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1인칭 게임은 VR게임으로서의 묘미가 덜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풀버전을 공개하면서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풀이 된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 행사는 매 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하는 행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두는 행사로 대작 콘텐츠들이 대거 전시되면서 유저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크리스마스 세일즈 기간에 열리면서 한 해 매출을 견인할만한 타이틀이 대거 출품되는 행사다.

이기몹 김민수 사업 이사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의 지원으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북미에서도 많은 건그레이브 팬들이 개발팀에게 이메일을 보내오고 있다. 직접 현장에서 북미 유저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살려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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