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전후로 한 가을 세일의 여파일까, 스팀 VR 신작 차트가 활기를 되찾은 모양새다. 금주 스팀 VR 신작 랭킹은 ‘에어로플라이 FS 2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가 다운로드 및 매출 차트 최정상을 석권했다. 특히 약 한 달 만에 1억 매출을 돌파한 타이틀이 재등장함에 따라, 스팀 VR 차트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월 3주차 스팀 VR 신작 차트에 다시금 1억 매출 이상 VR 신작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바로 ‘에어로플라이 FS 2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정교하고 실감나는 비행 시뮬레이터에 VR이 결합되면서, 유저들의 비행 체험에 몰입도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VR 신작들이 가을 세일 주도권을 차지한 대형 인기 타이틀의 틈바구니에서 선전했다.
각 분야별 차트를 살펴보면, ‘다운로드’ 랭킹은 IPACS의 ‘에어로플라이 FS 2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가 4,889 다운로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얼리 억세스 유저까지 포함하면, 무려 3만에 가까운 유저를 확보한 대작인 셈이다. 이어 블루 테크놀로지의 ‘리제네시스 아케이드 라이트’가 1,720 다운로드로 2위에 올랐다. ‘배럴즈 업’과 ‘레보언트’는 불과 1표 차이로 3위와 4위로 순위가 갈렸으며, 그 뒤로 1,425 다운로드를 기록한 ‘호파롱: 더 배드랜즈’가 5위에 자리 잡았다.
‘매출’ 랭킹 역시 ‘에어로플라이 FS 2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가 2억 5천만 원의 매출로 독보적인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위인 프롬 더 퓨처의 ‘호파롱: 더 배드랜즈’의 매출에 약 7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1달 만에 등장한 1억 이상 매출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어 3위인 디지털배져 디자인의 ‘플레어텐더’가 1,965만원을 벌어들였으며, 트리뷰 스튜디오의 ‘알케미스트 디펜더 VR’은 1,250만원의 매출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리전VR의 ‘디 엑소시스트: 리전 VR’은 1,0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430만원의 매출로 5위를 지켜냈다.
한편, 오는 12월 1일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VR’에 이은 베데스다의 2번째 VR 대작, ‘둠 VFR’이 스팀에 출시된다. 화성의 파괴된 연구시설을 배경으로 악마들과 화끈한 총격전을 펼치던 원작 ‘둠’의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VR을 활용해 보다 강화된 그래픽과 생생한 몰입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출시를 4일 앞둔 ‘둠 VFR’은 34,630원에 예약 구매를 진행 중이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1 - ‘에어로플라이 FS 2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VR로 즐기는 생생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에어로플라이 FS 2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다. |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2 - ‘호파롱: 더 배드랜즈’ 막대기 말을 탄 카우보이의 코믹 웨스턴 VR 슈팅, ‘호파롱: 더 배드랜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