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악마의 기대작’ 둠 VFR, 스팀 차트 침공
[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악마의 기대작’ 둠 VFR, 스팀 차트 침공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12.04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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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 다운, 5억 매출로 대작 기준 ‘통과’ … 락스타 첫 VR ‘L.A. 느와르’, 16일 출시

과거 도트 게임 시절 PC FPS 장르를 탄생시킨 ‘악마’들이 이번에는 VR FPS 시장마저 사로잡을 모양새다. 금주 스팀 VR 신작 랭킹은 베데스다의 ‘둠 VFR’이 다운로드와 매출 차트에서 통합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막장’ 게임계에 한 획을 그은 ‘사막 버스’의 VR 리메이크와 실화 속 배경을 탐험할 수 있는 ‘타이타닉 VR’ 역시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11월 4주차 스팀 VR 신작 차트는 이드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베데스다가 퍼블리싱한 ‘둠 VFR’의 압도적인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1만이 넘는 다운로드와 무려 5억 원에 가까운 매출로 ‘역대급’ 첫 주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높은 관심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둠 VFR’은 출시 첫 날부터 부정확한 조준과 이동 등 낮은 완성도로 유저들의 비판에 휩싸이기도 했다.

각 분야별 차트를 살펴보면, ‘다운로드’ 랭킹은 베데스다의 ‘둠 VFR’가 14,286 다운로드로 1위를 차지했다. 대다수 기대작들이 첫 주 1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만큼, ‘둠 VFR’ 역시 대작으로 가는 문턱을 가뿐히 넘은 셈이다. 그 뒤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사막 버스 VR’이 8,810 다운로드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3위와 4위에 오른 ‘타이타닉 VR’과 ‘드림 채널’은 불과 1표 차이로 운명이 나뉘었고, 5위는 736 다운로드의 ‘드레드아이 VR’로 결정됐다.

‘매출’ 랭킹 역시 ‘둠 VFR’이 4억 9,500만원의 첫 주 매출을 달성하며, 범접할 수 없는 1위에 등극했다. 2위인 이머시브 VR 에듀케이션의 ‘타이타닉 VR’의 2,231만원의 매출과 비교하면, 무려 20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는 이야기다. 이어 3위인 SDC 벤쳐의 ‘던전스 앤 트래져 VR’은 1,273만원을 벌어들였으며, 4위인 디지털 해피니스의 ‘드레드아이 VR’은 1,027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토털리 리얼리스틱 슬레딩 VR’은 680만원의 매출로 아슬아슬하게 5위를 지켜냈다.

한편, 오는 16일 락스타 게임즈의 첫 번째 VR 도전작 ‘L.A. 느와르: 더 VR 사건 파일’이 스팀에 출시된다. 1940년대 LA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형사 ‘콜 펠프스’의 시선에서 잔인한 범죄 계획과 음모들을 막아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수사를 방불케 하는 다양한 상호작용과 추격전, 총격전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돋보인다. ‘L.A. 느와르: 더 VR 사건 파일’은 32,000원에 예약 구매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1 - ‘둠 VFR’
VR로 돌아온 1인칭 슈팅게임의 대명사, ‘둠 VFR’이다.
유저는 UAC의 화성 연구 시설에 악마가 침략한 이후 마지막으로 생존한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이들의 공격을 막아야한다. 고퀄리티 그래픽의 가상공간 속에서 높은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으며, 순간이동이나 제트팩 등을 활용해 다양한 전략 구사가 가능하다.
지난 12월 1일 출시된 스팀 버전 ‘둠 VFR’은 34,630원에 구매 후 플레이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2 - ‘사막 버스 VR’
8시간 동안 달려야 끝나는 ‘막장’ 게임의 VR 귀환, ‘사막 버스 VR’이다.
이 게임은 지난 1998년 펜앤 텔러가 개발한 컬트 게임 ‘사막 버스’의 VR 리메이크로, 투싼에서 라스 베가스로 가는 사막 도로 위를 8시간 동안 달려야하는 게임이다. 아무 것도 없는 길임에도 최고 속도는 45마일을 넘을 수 없으며, 최대 4명의 친구들이 ‘승객’으로 장거리 운행에 동행할 수 있다.
‘사막 버스 VR’은 스팀에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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