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튼플래닛 ‘브러쉬몬스터’,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 대상 수상
키튼플래닛 ‘브러쉬몬스터’,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 대상 수상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12.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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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아 IT 스타트업 키튼플래닛이 개발한 유아용 AR 양치 가이드 전용 스마트칫솔 ‘브러쉬몬스터’가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여하는 영광을 안았다.

▲(좌측부터 4번째) 최종호 키튼플래닛 대표 (사진 제공: IITP)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ICT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은 창의적·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전국 6개 ICT 디바이스랩을 통해 기업 146건, 일반 232건 등 총 37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한 달간의 제품화 지원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6개 팀 중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2팀과 최우수상 4팀을 가려냈다.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키튼플래닛의 ‘브러쉬몬스터’는 유아용 AR 양치 가이드와 함께 사용하는 스마트 전동칫솔로, 몸체에 탑재된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간단히 블루투스 연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칩셋이 기록한 아이들의 칫솔질 데이터가 디바이스로 전달돼, AR 양치 가이드 어플 내 ‘덴탈 리포트’를 통해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키튼플래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과 동시에 제품화 지원금 명목으로 1,000만 원의 시상금을 획득했다. 더불어 최종 6개 팀에 속한 우수 아이디어에게는 글로벌 데모데이 참가기회가 부여되며,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을 포함한 본선 진출 30개 팀은 향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제품화 지원, ‘MWC 2018’ 전시 참가, 크라우드 펀딩 홍보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최종호 키튼플래닛 대표는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브러쉬몬스터’가 신기한 경험을 넘어 사람들의 삶에 유익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이 공감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브러쉬몬스터’ 사전예약자분들께 이달 말 좋은 제품을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를 통해 사전예약에 돌입한 키튼플래닛의 ‘브러쉬몬스터’는 개시 당일부터 목표의 100%를 달성한 데 이어, 마감까지 9일을 남겨놓은 현재(5일 기준) 300만원 목표액의 276%인 830만원 확보에 성공했다. 키튼플래닛은 크라우드 펀딩 마감 이후 이달 말부터 ‘브러쉬몬스터’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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