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폴아웃 4 VR, ‘핵폭탄’급 기록으로 차트 맹폭
[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폴아웃 4 VR, ‘핵폭탄’급 기록으로 차트 맹폭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12.1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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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 다운, 35억 매출 등 ‘역대급’ 성과 … 구글 ‘유투브 VR’, 스팀 얼리 억세스 등장

베데스다가 초대형 인기 타이틀 ‘폴아웃 4’를 앞세워 스팀 VR 신작 역사상 전무후무한 첫 주 기록을 작성했다. 금주 스팀 VR 신작 랭킹은 ‘폴아웃 4 VR’이 다운로드와 매출 차트를 통합 석권했다. 특히 ‘둠 VFR’에 이어 불과 2주 만에 다시 한 번 스팀 VR 차트를 정복한 베데스다가 향후 글로벌 VR게임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월 2주차 스팀 VR 신작 차트는 베데스다의 명작 ‘폴아웃4’를 활용한 ‘폴아웃 4 VR’이 완벽하게 접수했다. 약 7만원 상당의 높은 가격과 단순히 ‘폴아웃4’를 VR로 리메이크한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폴아웃 4 VR’은 일주일 만에 5만이 넘는 누적 다운로드와 35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다시금 글로벌 VR 게임 시장에서도 인기 I·P의 파워가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각 분야별 차트를 살펴보면, ‘다운로드’ 랭킹은 베데스다의 ‘폴아웃 4 VR’이 51,770 다운로드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기존 스팀 VR 신작 차트 총 다운로드 수와 맞먹는 대기록으로, 향후 성적 추이에 따라 ‘역대급 VR 타이틀’에 이름을 남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어 랩터 랩의 ‘스탠드 아웃: VR 배틀 로얄’이 7,823 다운로드로 2위를 차지했으며, 4천 다운로드 대에 머무른 ‘이스케이프 룸’과 ‘프론트 디펜스: 히어로즈’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매출’ 랭킹에서도 ‘폴아웃 4 VR’의 무서운 기세는 여실히 드러난다. ‘폴아웃 4 VR’의 35억 7,213만원의 매출은 이전 최고 기록인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18억 8,100만원의 2배에 달하며, 얼리 억세스 단계 없이 이룬 매출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더한다. ‘VR판 배틀그라운드’로 불리는 ‘스탠드 아웃: VR 배틀 로얄’이 2억 3,400만원이라는 높은 매출로 2위에 올랐으며, 바이브 스튜디오스가 출시한 ‘프론트 디펜스: 히어로즈’와 ‘오퍼레이션 에이팩스’ 등 2종의 타이틀도 3천만 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지난 14일 구글의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투브’가 스팀을 통해 ‘유투브 VR’을 선출시했다. 얼리 억세스 단계인 ‘유투브 VR’에서는 실제 유투브에 업로드된 180도, 360도 VR 영상을 HTC바이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2D 영상을 360도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통해 마치 화면 속에 들어간 듯한 경험도 가능하다. ‘유투브 VR’은 스팀에서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1 - ‘폴아웃 4 VR’
보다 생생해진 핵전쟁 이후의 디스토피아, ‘폴아웃 4 VR’이다.
베데스다의 글로벌 인기작 ‘폴아웃 4’를 VR로 이식한 ‘폴아웃 4 VR’은 원작의 세기말적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가상현실에 최적화된 전투 및 공예, 건물 시스템을 선보인다. ‘스카이림 VR’에 추가된 자유이동방식이 탑재됐으며, 원작의 ‘핍보이’도 확인할 수 있다.
HTC바이브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 ‘폴아웃 4 VR’은 6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2 - ‘스탠드 아웃: VR 배틀로얄’
발로 뛰어야 살아남는 진정한 배틀로얄의 탄생, ‘스탠드 아웃: VR 배틀로얄’이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와 유사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해당 게임은 플레이 방식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섬에서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 차량을 확보해야하며, 점차 좁아지는 전장에서 최후의 1인이 돼야만 한다. 다만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이 게임에서는 유저가 직접 몸으로 전투를 벌여야하는 만큼, 피지컬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얼리 억세스로 출시된 ‘스탠드 아웃: VR 배틀로얄’은 26,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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