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혼다, 연말맞이 AR카드 프로젝트 공개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혼다, 연말맞이 AR카드 프로젝트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12.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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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동차 업체인 혼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아병동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AR 카드를 선물했다.

지난 12월 4일 혼다는 자사 유투브 채널을 통해 ‘Ultimate Get-Well Card’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을 기념한 ‘해피 혼다 데이즈’의 일환으로, 미국 전역의 유명 인사들로부터 메시지를 전달받아 오렌지카운티 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of Orange County, CHOC)의 소아병동 환자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카드를 전달했다.

특히, 혼다의 이번 연말 프로젝트를 위해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 ‘마법카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CHOC 소아병동에 입원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작은 크리스마스 종이 카드가 놓여있고, 아이들은 아이패드를 가지고 카드를 비춰보게 된다.

이때 화면 안으로 카드 겉면에 그려진 종이 새와 눈송이가 날리고, 눈뭉치를 던지는 검정 모자를 쓴 눈사람이 등장하면서 아이가 있는 CHOC 입원실은 AR 기술로 구현된 작은 ‘겨울왕국’으로 변해간다. 뒤이어 미국 전역에서 전송된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크리스마스트리가 화면에 등장한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카드를 확인한 후, 해맑은 미소와 함께 메시지를 읽거나 손가락으로 카드를 움직여보는 등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여김없이 드러냈다.

한편, 혼다는 ‘Ultimate Get-Well Card’ 영상 공개와 더불어 이와 연계된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투브와 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의 ‘좋아요’ 하나 당 1달러씩 기부하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유투브만으로도 총 1,130억개의 '좋아요'를 달성했으며, 이에 혼다는 10만 달러의 기부금을 CHOC와 소아뇌혈관재단(PBTF)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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