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니메이션 '원룸' VR화 결정 … 크라우드 펀딩 돌입
日 애니메이션 '원룸' VR화 결정 … 크라우드 펀딩 돌입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1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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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집에 미소녀 여고생이 산다. 그녀가 부끄러워 하며 문을 두드린다. 당신에게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한다면?"
2017년 1월에 일본에서 선보인 애니메이션 '원룸'이 VR버전으로 출시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마이랄은 25일 자사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원룸'의 VR버전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8년 2기 제작을 기념해 기획된 신규 프로젝트로 유명 모델러가 참전하고 원작 애니메이션 성우가 함께 하는 등 탄탄한 준비를 거쳐 개발중인 것으로 보인다. 


원작 애니메이션 '원룸'은 원룸생활을 하는 주인공 옆집에 한 여성이 이사오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작은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잔잔하게 그려낸 한편 첫사랑의 풋풋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VR버전에서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여주인공 캐릭터를 바라보게 되며 함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 나가게 될 전망이다.

현재 개발중인 버전은 모바일 전용으로 기획중이며, VR게임답게 인터랙티브 요소를 대거 삽입해 게임상에서 여성 캐릭터와 스킨십을 한다거나, 주변 사물들을 이용한 이벤트들이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앞치마라고 해서 절대 올누드에 앞치마가 아니다. 500만엔쯤 모인다면 또 모를일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마이랄은 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펀딩에 돌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기세다. 개발사는 자사 페이지를 통해 사전 모금금액이 100만엔을 넘기면 '앞치마 의상', 150만엔을 넘기면 '수영복 의상', 200만엔을 넘기면 '무릎베게 모드와 면봉'을 추가하며, 300만엔을 넘기면 등신대와 함께 AR모드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프로젝트는 공개 되자마자 25만엔 모금에 성공했으며 모금은 오는 2월 말까지 계속된다.

한편, '원룸 VR'은 오는 2018년 6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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