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HMD 메타2, 델과 파트너십 … 2월 15일부터 시판 돌입
AR HMD 메타2, 델과 파트너십 … 2월 15일부터 시판 돌입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1.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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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첫 등장한 이후 다년간 업그레이드를 거쳐온 AR HMD '메타'가 드디어 개발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메타비전은 오는 2월 15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AR HMD '메타2' 개발자킷을 1495달러(159만원)에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스펙상으로 '메타2'는 2.5K 해상도에 60Hz주사율을 기반으로 삼는다. 90도 시야각, 720p 프론트 카메라, 서라운드 스피커(4개)와 마이크(3개) 등이 지원된다. 기본적으로 PC에 연결해 콘텐츠를 구동하는 형태로 제작 됐다.

기본적으로 제스쳐 액션을 통해 기기를 구동할 수 있도록 개발됐는데, 구현된 사물을 손으로 만지고 표현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준비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밸브가 개발한 콘트롤러나 스팀도 함께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확장성도 적지 않은 편. 보다 뛰어난 서비스를 위해 울트라햅틱 등과 같은 개발팀들과 협업해 기술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도 확인됐다.

메타측은 이미 500개가 넘는 개발팀들이 '메타2'를 활용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콘텐츠 개발팀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메타2'가 차세대 기기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비전이 지난2016년 자사 기기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으며, 관련 영상을 보면 역시 AR기기의 최대단점인 '색감'문제와 '리소스 부족'현상을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신 기기에서는 이 점이 보완됐으나 개발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우선 메타비전측은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델과 파트너십을 체결 전 세계에 '메타2' AR HMD를 보급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기기 외에 AR콘텐츠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대세 기기가 될 수 있을까. 오는 2월 15일을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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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H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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