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동장군 만난 차트 ‘제자리걸음’
[주간 PSVR 글로벌 Top5] 동장군 만난 차트 ‘제자리걸음’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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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대비 높은 DLC 판매도 영향 … ‘넵튠 VIIR’ 카페, 내달 27일까지 운영

연일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글로벌 PSVR 차트에도 찬바람이 불어 닥쳤다. 한국과 미국 차트에서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세대 PSVR과 번들로 돌아온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가 일본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 ‘A 열차로 가자 Exp.’, ‘신차원게임 넵튠 VIIR’ 등 다크호스들도 선전을 거듭했다.

1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철권7’이 상위권을 수성했으며, 미국 차트는 3위로 하락한 ‘파포인트’ 덕분에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레지던트 이블7: 바이오하자드’가 순위를 한 계단씩 끌어올렸다. 일본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와 ‘바이오하자드7’ 골드 에디션의 기세가 여전했다.

이처럼 글로벌 PSVR 오프라인 차트가 정체기에 접어든 배경으로 DLC(다운로드 콘텐츠) 방식 판매가 주요 유통 루트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성장으로 기존 PS4 유저들의 온라인 타이틀 구매가 대폭 상승했으며, 지난 2016년 말 초기 PSVR 콘텐츠들이 기존 타이틀의 추가 DLC 콘텐츠 형태로 유통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니 측에 따르면 PSVR 타이틀의 정확한 판매량은 공개할 수 없으나, 50% 이상이 온라인으로 판매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신차원게임 넵튠 VIIR’, ‘V! 용사 주제에 건방지다 R’,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크호스 타이틀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2차원 게임, 철도 덕후들을 매료시킨 ‘신차원게임 넵튠 VIIR’과 ‘A 열차로 가자 Exp.’는 장기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과 ‘V! 용사 주제에 건방지다’도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리는 등 2018년 상승세를 예고했다.

한편, CFK가 ‘신차원게임 넵튠 VIIR’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M&H북스와 함께 ‘신차원 넵튠 VIIR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카페’를 오픈한다. 이달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운영되는 이벤트 카페에서는 넵튠에 등장하는 캐릭터 굿즈와 등신대 판넬, 포토존 등이 유저들을 맞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M&H북스가 자랑하는 라떼 아트로 여신들을 즐길 수 있으며, 한정 오리지널 굿즈도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슈티 프루티’
과즙미 팡팡 터지는 VR 슈팅게임, ‘슈티 프루티’다.

유명 VR게임 개발사인 엔드림스가 제작한 ‘슈티 프루티’는 대형마트 캐셔로 일하는 유저가 마트 탈취를 노리는 돌연변이 과일들의 맹공격을 방어하는 VR 슈팅게임이다. 리볼버를 비롯해 샷건, 유탄 발사기 등 괴짜 과일들을 처치하기 위한 다채로운 무기가 제공되며, 유저들은 이를 활용해 과즙 터지는 유쾌한 ‘살육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슈티 프루티’는 슈팅에만 집중하는 일반적인 VR 슈팅 게임과 달리, 결투 중간중간 다양한 임무를 부여하면서 유저들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시험한다. 예를 들어 유저는 과일들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계산대 위의 상품들의 바코드를 찍어야한다. 더불어 천장에 달린 컨베이어벨트로 배달되는 무기들 역시 계산대 위로 떨어지는 만큼, 결국 얼마나 정리를 깔끔하게 하느냐가 클리어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고단한 일상에서 속 시원한 액션을 꿈꾸는 PSVR 유저들에게 ‘슈티 프루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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