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홈디자이닝 AR 앱 ‘Urbanbase AR’ 출시
어반베이스, 홈디자이닝 AR 앱 ‘Urbanbase AR’ 출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1.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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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내 스타트업 ‘어반베이스’가 자사 홈디자이닝 증강현실(AR) 앱 ‘Urbanbase AR’을 국내 양대 마켓에 론칭했다.

어반베이스는 건축물의 평면도를 단 2초 만에 3차원 데이터로 재현해내는 특허기술을 보유한 공간데이터 플랫폼으로, 현재 전국에 위치한 아파트단지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건물의 3D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7월부터 가구나 벽지, 창호, 바닥을 교체하고 미리 집을 꾸며볼 수 있는 홈디자이닝 VR서비스 베타 버전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는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가 아닌 플랫폼사로는 국내 최초로 홈디자이닝 AR 앱에 도전했다.

애플 AR키트와 구글 AR코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홈디자이닝 AR 앱 ‘Urbanbase AR’은 특정 브랜드의 상품만을 모아놓은 서비스가 아니라, 전문가들이 엄선한 트렌디한 가구와 인테리어 브랜드의 제품들을 3D로 구현해 집과 사무실, 학교 등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실제로 배치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특히 ‘Urbanbase AR’은 기존의 홈디자이닝 AR 앱과 비교했을 때 실제 사물과 90% 이상 똑같은 질감을 표현하며, 주변 조도에 따라 제품의 밝기를 자동 조정해 실제와 최대한 가까운 인테리어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어반베이스의 주 사용자층이 2030 세대라는 점은 감안, 자신만의 가구 배치도를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기능도 눈길을 끈다. 

해당 앱은 iOS 11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6S 이후 모델과 구글 AR코어 구동이 가능한 삼성 갤럭시S8, 구글 픽셀·픽셀 XL에서 사용 가능하다. 어반베이스는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AR 줄자기능, 애니메이션 효과 등 사용자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재미있는 홈디자이닝 경험을 전달할 세부 기능들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어반베이스 김한솔 모바일 총괄 책임자는 “이번 ‘Urbanbase AR’의 출시는 증강현실 콘텐츠 시장의 영역 확대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을 동시에 출시한 만큼, 스마트폰 OS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증강현실을 통한 홈디자이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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