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VR 사업 진출 … '스포VR' 개발하나
드래곤플라이, VR 사업 진출 … '스포VR' 개발하나
  • nant
  • 승인 2015.12.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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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전부터 사내TFT 가동 VR 준비 ... 글로벌 시장 진출 용이해 매출 탄력 예상

드래곤플라이가 가상현실(VR)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중견 상장사이자 1세대 게임 개발사가 가상현실(VR) 분야에 진출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차세대 성장동력원을 찾던 이 기업은 최근 IT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산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사내 VR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VR시장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 결과 드래곤플라이의 VR TFT는 현재 자사의 유력 I·P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스페셜포스VR’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최근 미국의 VR용 FPS게임 개발사인 리로드스튜디오가 ‘월드 워 툰즈’를 선보이며 상당한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고, ‘이브 발키리’와 같은 슈팅 게임들이 기대작 반열에 올라 있는 만큼 시장 가치가 충분할 것이라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VR 진출은 가상현실 업계에 있어 무게감 있는 소식이 될 전망이다. 리얼계 밀리터리 VR게임 콘텐츠가 드문 현 시점에서 드래곤플라이의 VR게임은 초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원작의 경우 전 세계 수십개국에 진출하며 아직도 견고한 매출을 내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근 정부를 비롯 각 지자체와 기관들이 VR분야의 고품질 콘텐츠를 물색하고 있다. 여기에 벤처캐피털 등도 2016년부터 VR콘텐츠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방침을 정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드래곤플라이의 VR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과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이 작품은 차세대 모바일FPS시장을 뒤흔들만한 퀄리티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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