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일본풍 VR게임, 1억 매출 동시 달성
[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일본풍 VR게임, 1억 매출 동시 달성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2.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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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자·미소녀 등 독특한 세계관 ‘호평’ … 카카오·스코넥, 최고 인기 VR게임 등극

‘닌자’와 ‘미소녀’를 앞세운 일본풍 VR게임들이 이번 주 신작 차트를 휩쓸었다. 금주 스팀 VR 신작 랭킹은 정식 출시된 ‘사이렌토 VR’이 다운로드와 매출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로우 데이터’로 글로벌 VR게임 업계를 강타한 서비오스의 신작 ‘스프린트 벡터’도 안정적인 첫 주 매출을 달성하는 등 스팀 VR 차트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월 1주차 스팀 VR 신작 차트는 일본풍 VR게임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얼리 억세스 시점부터 주목을 받은 사이버 닌자 ‘사이렌토 VR’과 살인죄로 기소된 미소녀를 변호하는 ‘프로젝트 룩스’가 1억 이상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두 게임 모두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독특한 세계관, 안정적인 게임성 등으로 VR 유저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각 분야별 차트를 살펴보면, ‘다운로드’ 랭킹은 믹스드 렐름즈의 ‘사이렌토 VR’이 6,312 다운로드로 1위에 올랐다. 얼리 억세스를 포함하면 총 32,163 다운로드를 달성, 글로벌 인기작임을 증명했다. 2위는 4,707 다운로드의 ‘프로젝트 룩스’가 차지했으며, 뒤이어 3,138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비오스의 ‘스프린트 벡터’가 3위에 올랐다. 또한 ‘볼즈! 버추얼 리얼리티 크리켓’과 ‘웨이 아웃’은 3,000 다운로드에 근접한 기록으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매출’ 랭킹에서도 1위는 1억 7,170만원을 벌어들인 ‘사이렌토 VR’이 차지했다. 2위에 오른 ‘프로젝트 룩스’ 역시 1억 2,710만원으로 1억 매출 고지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큰 기대를 받은 ‘스프린트 벡터’는 7,782만원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 뒤로 ‘볼즈! 버추얼 리얼리티 크리켓’이 3,020만원의 매출로 4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VR기업인 아인픽쳐스가 개발한 ‘오퍼레이션 크로마이트 1950 VR’도 1,164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한편, 2월 12일(한국시간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VR 골프 온라인’과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 블리츠’가 스팀 최고 인기 VR게임에 올랐다. 국내 스팀 서버를 기준으로 ‘VR 골프 온라인’은 지난주부터 꾸준히 1위를 지켜내고 있으며, ‘모탈 블리츠’ 역시 3위에 안착함에 따라 국산 VR게임들의 선전이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1 - ‘사이렌토 VR’
VR을 헤집고 돌아다니는 사이버 닌자, ‘사이렌토 VR’이다.
의로운 조직 ‘사이렌토’에 속한 닌자가 무한대에 가까운 적들을 난도질하는 VR판 액션 RPG로서, 걷고 뛰거나 트리플 점프로 공중으로 도약하는 등 진정한 닌자의 몸놀림을 체험할 수 있다. 일본도 외에도 표창, 권총 등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며, ‘불릿 타임’을 통해 영화 ‘매트릭스’의 슬로우 모션 액션도 만끽할 수 있다.
얼리 억세스 이후 정식 출시된 ‘사이렌토 VR’은 오는 16일까지 15% 할인된 27,2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2 - ‘프로젝트 룩스’
‘살인’ 소녀를 변호하는 사이버 에이전트, ‘프로젝트 룩스’다.
대부분의 인간이 ‘사이버 브레인’을 도입한 미래 세계의 법정 재판을 다룬 이 게임에서 유저는 가냘픈 외모와 달리 살인죄로 기소된 소녀 ‘룩스’를 변호해야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총 5개의 에피소드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HTC바이브 전용으로 출시된 ‘프로젝트 룩스’는 스팀에서 27,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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