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한 장이면 모든 설명이 끝나는 그 게임 '테이블축구'가 VR에 상륙했다. 이름도 간단 명료하게 '푸스발 VR(Foosball VR)'을 택했다.
게임은 전통적인 테이블 축구 룰을 그대로 따른다. 공을 집어 경기장에 올려 놓은 뒤 막대기를 손으로 돌려 공을 친다. 상대방 골대에 넣으면 1점. 정해진 시간 동안 많은 득점을 한 이가 승리한다.
'푸스발 VR'은 이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실제 테이블 게임을 하는 듯 손맛을 살리기 위해 철저히 물리 엔진을 구현했으며, 바쁘게 손을 움직여야 하는 게임성을 그대로 녹여 냈다.
특히 유저들의 상대를 담당할 인공지능을 강화해 난이도에 맞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드 난이도 상대는 생각보다 훨씬 강하니 초급부터 천천히 게임을 진행해보기를 권장한다.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졌다면 멀티 플레이에 도전할 차례. 한 골이 들어 갈 때 마다 멋진 세레모니로 상대를 도발해 보자. 단, 넋놓고 있다가 바로 골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할 부분이다.
오랫동안 게임을 하다 보면 손목이 시큰한 게임, 그럼에도 자존심 대결을 멈출수 없는 그 게임 '푸스발 V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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