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네온 불빛 가득한 VR 탄막지옥, ‘블래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
[PSVR] 네온 불빛 가득한 VR 탄막지옥, ‘블래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3.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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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우주 속 매우 사소한 존재인 발파공에게 인생 최대의 위험이 닥친다. 화려한 네온사인 우주를 지배하는 ‘그랜드 마스터 알윈’의 역린을 건드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엄청난 수와 복잡한 패턴을 자랑하는 그의 무지막지한 공격 앞에서, 당신은 한 손에 든 발파무기만을 가지고 반격에 나서야만 한다.

지난달 27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플레이스테이션’ 유투브 채널을 통해 신작 ‘블래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의 론칭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캐나다 게임사 아키액트의 ‘블래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는 가상공간에 펼쳐진 우주를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레이저 탄막을 피해 적을 처치하는, 이름마저도 복잡한 ‘VR 액션 아케이드 탄막슈팅’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VR 탄막슈팅(VR Bullet Hell)’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다채로운 탄막 패턴 공격이 눈길을 끈다. 게임이 시작되면 유저를 향해 수많은 적들이 수천 개의 총알을 퍼붓는데, HMD를 착용한 머리를 상하좌우로 움직이거나 콘트롤러를 활용한 순간 기동을 통해 이를 말끔히 피해나가야 한다.

수만 번의 ‘유다희’를 감상한 끝에 탄막 패턴에 익숙해지면, 다음 단계는 무기를 업그레이드해 적들을 소탕하는 일이다. 초반에는 유저가 활용할 수 있는 무기가 소형 발파총과 방패 하나뿐인데, 단계에 따라 총 13만 가지에 달하는 무기 조합이 가능해진다. 이때부터는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최적화된 무기를 장착하고, 반짝이는 총알 사이를 넘나들며 무차별 사격을 가하는 ‘액션’에 방점이 찍히게 된다.

이외에도 ‘블래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는 레벨별 스테이지를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 모드를 비롯해, 다른 유저들과 점수를 겨룰 수 있는 ‘온라인’ 모드도 즐길 수 있다. 다만 화려한 액션 플레이가 가능함에도 1인 플레이에 적합한 탄막 슈팅 장르로 인해 ‘결투’가 배제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2인 이상의 유저가 함께 탄막을 피하며 적을 제거하거나, 탄막 사이로 상대방을 제거하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추가되길 기대해본다.

한편, 시크릿 로케이션이 개발하고 아키액트가 퍼블리싱한 PSVR용 액션 아케이트 탄막슈팅 게임 ‘블래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는 현재 북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출시됐으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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