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진화한 ‘갤러그’ … ‘갤러가 피버’, 신주쿠 VR존 입점
VR로 진화한 ‘갤러그’ … ‘갤러가 피버’, 신주쿠 VR존 입점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3.07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 ‘제비우스’와 함께 슈팅게임 3대장으로 불리우는 ‘갤러그’가 출시 27년 만에 VR게임으로 귀환한다. 이와 관련해 일본 신주쿠에 위치한 VR존은 3월 9일부터 VR 아케이드 슈팅게임 ‘갤러가 피버’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1981년 일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갤러그(일본 정식명 ‘갤러가’)’는 6080세대 모두에게 사랑받은 불세출의 슈팅게임이다. ‘스페이스 인베이더’와 비슷한 방식을 차용했으나, 화면 상단에서 내려오는 기존 방식 대신 유저들의 정교한 조작이 요구되는 적들의 다양한 패턴 움직임으로 색다른 재미를 전달했다.

신주쿠 VR존에서 서비스 예정인 신작 ‘갤러가 피버’는 ‘갤러가’ 행성에서 온 미지의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한다는 원작 설정을 그대로 재현, 8비트 세상 속 적들과 실제 유저들이 만나는 VR 아케이드 슈팅게임이다. 대기권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2명의 유저가 바이브 트래커가 장착된 머신건 콘트롤러로 사방에서 날아오는 적들을 제거하는 방식이며, 매장에 비치된 다양한 장비들을 통해 바람이나 진동 등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갤러가 피버’는 세계 최초로 ‘HTC바이브 프로’를 활용한 VR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880×1600픽셀·3K 해상도로 향상된 디스플레이와 3D 오디오 지원, 간소화된 케이블 등 아케이드 게임에 최적화된 신형 HMD와 총 4개의 베이스 스테이션으로 10m×10m 반경을 트래킹하는 ‘라이트하우스 2.0’을 지원하는 HTC바이브 프로가 실전에 처음 투입된 만큼, ‘갤러가 피버’ 서비스에 따라 신주쿠 VR존의 기존 게임들 역시 지원 라인업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갤러가 피버’는 오는 9일부터 신주쿠 VR존에서 공개되며, 레드 티켓을 구매한 7세 이상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