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이번엔 ‘건그레이브’…VR 슈팅게임 상승세 ‘지속’
[주간 PSVR 글로벌 Top5] 이번엔 ‘건그레이브’…VR 슈팅게임 상승세 ‘지속’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3.19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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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포인트, 브라보팀도 글로벌 인기 ‘지속’ … 소니, 엑스페리아X72 구매 시 PSVR 증정

지난 주 에임 콘트롤러가 동봉된 번들팩 호황으로 글로벌 PSVR 차트 점령에 나선 VR 슈팅게임 라인업에 ‘건그레이브’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이 끝난 ‘파포인트’를 비롯해 한미일 3국에서 고른 기대를 받고 있는 ‘브라보팀’에 이어, 이기몹의 ‘건그레이브’도 한국 차트 정상에 등극하는 등 VR FPS 트렌드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월 3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 역시 VR 슈팅게임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미국 차트에서는 임펄스기어의 대표작 ‘파포인트’가 3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새로운 킬러 타이틀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언틸 던’의 개발사인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개발한 ‘브라보팀’ 역시 출시 1주 만에 차트 5위로 새롭게 등장하는 등 VR FPS는 북미 최고 인기 장르다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VR 슈팅게임의 인기는 국내 주간 PSVR 차트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이기몹의 색다른 VR FPS ‘건그레이브 VR’이 PSVR 번들팩과 함께 마침내 1위로 올라선 것이다. 그 뒤로 에임 콘트롤러 번들팩으로 출시된 ‘브라보팀’과 ‘파포인트’가 2위와 3위를 차지하면서, VR 슈팅게임이 차트 상위권을 독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여기에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역시 슈팅에 기반한 액션게임인 만큼, 현재 VR FPS의 상승세가 여실히 증명됐다.

반면, 지난주 ‘브라보팀’ 번들팩이 2위를 차지했던 일본에서는 VR 슈팅게임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 분위기다.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이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하자드7’을 제외하면 VR FPS가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그 자리는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아크 파크’와 철도 마니아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A 열차로 가자 Exp.’가 차지했다.

한편, 소니가 자사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X72’의 판매량 증대를 위해 호주와 영국에서 PS4와 PSVR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외신에 따르면, 엑스페리아X72를 신규 개통한 고객은 PSVR 패키지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탑재된 PS4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콘솔 유저들 사이에서는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PS4 물량이 품귀현상을 겪는 만큼, 해당 프로모션에 지급되는 PS4 재고 물량을 판매라인으로 돌려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VRFC 버추얼 리얼리티 풋볼 클럽’
가상현실 속 진짜배기 축구대결, ‘VRFC 버추얼 리얼리티 풋볼 클럽(이하 VRFC)’이다.

체리 팝 게임즈의 ‘VRFC’는 VR HMD 쓴 여러 명의 유저들이 가상현실에서 사실적인 축구 경기를 펼칠 수 있는 VR 스포츠게임이다. 일요일 리그에 소속된 선수가 된 유저는 개인 트레이닝 과제를 통한 연습을 거쳐,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타로 성장해나가야 한다.

특히, ‘VRFC’는 직관적이지만 다소 복잡한 조작법이 눈길을 끈다. 양 손에 든 무브 콘트롤러를 앞뒤로 흔들면 캐릭터를 뛰게 만들고, 원하는 방향으로 팔을 휘두르며 버튼을 누르면 공을 찰 수도 있다. 다만 한 자리에 서거나 앉아서 플레이하는 스포츠게임인 만큼, 어지럼증을 줄이기 위해 공만을 쫓는 ‘강아지’가 돼야한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항상 꿈에서만 축구선수가 되어왔던 ‘판타지스타’ PSVR 유저들에게 ‘VRFC 버추얼 리얼리티 풋볼 클럽’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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