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HMD 기대주 … ‘HTC바이브 프로’, 4월 말 국내 출시
촉망받는 HMD 기대주 … ‘HTC바이브 프로’, 4월 말 국내 출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3.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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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가 개발한 신형 VR HMD ‘HTC바이브 프로’가 다음 달 초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HTC는 4월 5일 ‘HTC바이브 프로’를 글로벌 론칭하며, 국내에서는 4월 말부터 정식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C바이브 프로’는 기존보다 78% 향상된 고해상도 그래픽을 구현하는 듀얼 2880×1600 픽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내장형 고성능 헤드폰과 앰프를 통해 실감나는 3D 오디오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착용감이 다소 불편했던 벨크로 방식의 헤드 스트랩 대신 다이얼 방식 스트랩과 기기 무게 균형 조정을 통해 유저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외에도 ‘HTC바이브 프로’는 기존 라이트하우스 1.0버전 및 콘트롤러와 호환이 가능하며, 4개의 센서로 최대 10m×10m 범위 추적이 가능한 라이트하우스 2.0버전을 통해 보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HTC바이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HTC바이브 프로’의 VR HMD는 799달러(한화 109만원)의 판매가격이 책정됐으며, 향후 출시 예정인 콘트롤러와 라이트하우스 2.0버전, 무선 어댑터 등의 패키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HTC측은 6월 3일까지 ‘HTC바이브 프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VR 플랫폼 ‘바이브포트’ 6개월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 6월 3일 이후부터 기기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도 2개월 무료 체험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400개가 넘는 타이틀 중 월 최대 5개를 이용할 수 있는 ‘바이브포트’ 이용권을 통해, 출시 초반부터 ‘HTC바이브 프로’를 빠르게 보급하겠다는 HTC측의 포석으로 보인다.

한편, HTC는 ‘HTC바이브 프로’ 출시 일정 공개와 함께, 기존 ‘HTC바이브’ 패키지의 가격 인하도 단행했다. 이에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전보다 100달러 저렴한 499달러(한화 77만 9천원)에 ‘HTC바이브’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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