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파포인트·브라보팀, 글로벌 VR슈팅 ‘양강구도’
[주간 PSVR 글로벌 Top5] 파포인트·브라보팀, 글로벌 VR슈팅 ‘양강구도’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3.26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대작 ‘아크 파크’, 출시 직후 2위 진입 … 소니, E3 2018서 30종 이상 타이틀 공개

PSVR이 출시 2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VR 슈팅게임이 글로벌 PSVR 인기 타이틀 장르로 완벽히 자리매김한 양상이다. 그 중에서도 임펄스기어의 ‘파포인트’와 슈퍼매시브 게임즈의 ‘브라보팀’은 한미일 3국에서 모두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VR 슈팅게임 트렌드의 양대 산맥으로 성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3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를 맞은 가운데, VR 슈팅게임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기몹의 ‘건그레이브 VR’과 ‘브라보팀’, ‘파포인트’,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 차트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으며, 미국 차트에서도 ‘파포인트’를 비롯해 ‘둠 VFR’, ‘브라보팀’이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FPS 장르 선호도가 낮은 일본 시장에서도 신작 ‘아크 파크’와 ‘바이오하자드7’, ‘브라보팀’이 차트 상단에 자리 잡아 눈길을 끈다.

이처럼 글로벌 PSVR 차트에서 슈팅게임의 인기가 높은 이유로는 안정적인 게임성, 직관적인 조작성, 인기 I·P와의 결합 등이 손꼽힌다. 특히 슈팅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있는 에임 콘트롤러가 PSVR 유저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에임 콘트롤러와 슈팅게임 타이틀을 결합한 번들팩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더불어 기술력 있는 국내외 개발사들이 대거 개발에 나선 것도 트렌드 확산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슈팅게임을 제외한 타 장르는 글로벌 PSVR 오프라인 차트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5주 연속 일본 차트 1위를 방어 중인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과 한국과 미국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제외하면, 현재의 슈팅게임 트렌드를 무너뜨릴 강력한 도전작 라인업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 한해는 슈팅과 결합된 타이틀이 글로벌 VR게임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했다.

한편, 지난 16일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E3 2018’ 계획이 조심스럽게 드러났다. 포스트 작성자인 저스틴 맷송길은 소니가 신작 ‘아크파크’를 비롯해 ‘혹성탈출 VR’, ‘릭 앤 모티: 버추얼 릭-얼리티’, ‘킬링 플로어: 인커션’, ‘스매시 히트 플런더’, ‘싱: 더 랜드 비욘드’, ‘퍼펙트 스나이퍼’, ‘사이렌’, ‘저스트 인 타임 주식회사’ 등 30종 이상의 게임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애리조나 선샤인’
최강 VR 좀비슈팅 게임의 등장, ‘애리조나 선샤인’이다.

지난 22일 버티고 게임즈의 대표작 ‘애리조나 선샤인’이 국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스팀에서 이미 7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해당 작품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미국 남서부를 배경으로 35종 이상의 무기를 활용해 끝까지 생존하는 게임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애리조나 선샤인’은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는 만큼, 게임을 기다려온 국내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PSVR버전은 에임 콘트롤러와도 호환이 가능, 보다 직관적이고 세심한 타깃팅을 통해 슈팅게임 특유의 묘미도 완벽히 제공한다. 이외에도 싱글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좀비영화 속 주인공을 꿈꿔왔던 ‘워킹데드’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애리조나 선샤인’을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