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창립자 팔머 "리프트 상용화버전 성적 GOOD"
오큘러스 창립자 팔머 "리프트 상용화버전 성적 GOOD"
  • vrn
  • 승인 2016.01.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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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연내 100만대 이상 판매 될 것 전망

오큘러스 리프트 창립자인 럭키 팔머는 CES2016현장 행사를 통해 "론칭 이후 불과 몇 시간 동안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조용히 숨어 지내던 VR관심유저(커뮤니티)가 많았던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큘러스는 지난 1월 7일 새벽 1시 오큘러스 리프트정식 버전을 발매했다

실제로 예약 판매 시작 이후 홈페이지가 몇 차례 불안한 현상을 겪기도 했고 미주 지역에서만 관련 기사들이 100여개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또 론칭 당일 행사로 진행됐던 럭키 팔머 댓글 인터뷰에는 불과 1시간 동안 5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클레이를 비롯 유명 조사 기관들이 오큘러스 연내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하는 가운데 마크 주커버그는 약 50만대 판매량을 예측 했다.

일부 소규모 외신들은 '오큘러스 리프트가 거의 매진상태일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하면서 대세론에 불을 지피는 상황이다.

시장에 첫 데뷔하는 하드웨어가 50만대 이상 판매될 확률은 극히 낮다. 일례로 아이팟 터치가 첫 발매되던해 전 세계 40만대 판매고를 올리는데 그쳤다. 발매 당시 가격으로 400달러(우리돈 약 50만원선)가 책정되기도 했다.

판매된지 1년이 지난 오큘러스 DK2는 현재까지 45만원에 판매된다 구매가는 약 50만원선

오큘러스 리프트 사전 구매 물량이 폭발하는 이유는 프리미엄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먼저 구매해 테스트 한 뒤 물량이 부족한 타이밍을 노려 재판매 할 경우 적지 않은 판매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이 현상은 마찬가지로 1년전에 판매를 시작한 오큘러스 DK2의 최근 중고 판매가격은 45만원에 달한다. 관세를 포함한 실 구매가가 약 50만원선임을 감안하면 1년 사용료로 단 5만원을 지불하는 셈이다.

특히 출시 직후에는 기존 가격외에 약 10~15만원 이상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하는 이들과 구매하는 이들이 넘쳐나면서 이 현상에 불을 지핀바 있다. 주문이후 구매까지 약 1개월이 넘는 시간을 단축해 빠르게 상품을 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중고 구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 가상현실 시장 전문가는 지금의 구매 수량에 대해 "향후 3~4개월동안은 HTC-바이브와 같은 하이엔드 기종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일단 테스트를 위해 구매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아니겠느냐"라며 "초반 프리미엄 물량들이 빠지는 다음주 경에 제대로된 판매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 정책 발표 이후 오큘러스 주가는 6$이상 하락했다 결코 좋은 신호인것만은 아니다

한편, 오큘러스 개발자키트는 지난해까지 약 2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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