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떡 대신 ‘노트‘ 썰자 … ‘비트세이버’, 극강 난이도 업데이트 예고

2019-01-31     정우준 기자

글로벌 인기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가 조만간 숨넘어갈 듯한 초고난도 난이도를 앞세워, 전 세계 PSVR 유저들의 실력을 무자비하게 시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체코의 비트 게임즈는 지난 30일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주 중 PSVR 버전 ‘비트세이버’가 최고 난이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난이도는 이미 PC버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문가+(Expert+)’ 단계로, 기존 버전에서 가장 높은 난이도였던 ‘전문가(Expert)’를 뛰어넘는 극악의 스테이지가 펼쳐질 전망이다.
 

출처=‘비트세이버’

더불어 비트 게임즈는 업데이트 예고와 함께, 한 남성의 테스트 플레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남성은 VR게임 전문 스트리밍 사이트인 LIV의 CTO인 스테판 도날(Steffan Donal)로, ‘비트세이버’ 전설로 손꼽히는 인기 스트리머 ‘Ruirize’로도 유명하다. 특히 영상 속에서 그는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게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네모난 노트들을 화살표 방향에 맞춰 정확히 썰어내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출처=‘비트세이버’ 공식 페이스북
 

한편, PSVR 버전 ‘비트세이버’의 최고 난이도 업데이트는 이번 주 내에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앞서 업데이트를 예고했던 10개 신규 트랙과 20개 추가 트랙을 포함한 ‘프리미엄 DLC’는 일부 기술적인 문제로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