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돌아온 '오리사냥'

2016-02-12     vrn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국내 유저들에게는 현대 슈퍼컴보이라는 이름이 훨씬 친숙할지도 모르는 그 기기의 주력 콘텐츠인 '오리사냥'이 부활했다.

2016년 글로벌 게임 잼에 출품되기도 한 이 작품은 게임개발자 조셉 델가도가 개발한 팬게임이다.

조셉 델가도는 "올해 게임잼에 참가하면서 가상현실로 뭔가를 제작해 보려 하다가 오리사냥을 떠올리게 됐다"라며 "원작을 기반으로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쌓아올려 더 나은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조셉이 개발한 '오리 사냥'은 오리사냥꾼의 삶을 그린다. 유저는 7일동안 오리 사냥에 나서게 되는데 매일마다 정해진 수량 만큼 오리를 사냥해야 한다. 처음에는 총알이 남아돌 정도로 손쉽게 오리를 사냥할 수 있지만 7일차에는 거의 미스가 나지 않을 정도로 조준을 잘 해야 무사히 사냥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