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 위 풍경을 VR로, KBS '씨름의 희열' 180 VR영상 공개

2020-01-23     안일범 기자

전통 민속놀이 씨름과 가상현실이 만났다.  

KBS는 자사 씨름 예능 '씨름의 희열' 경기를 VR카메라에 담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심판이 VR카메라를 착용하고 카메라 맨으로 참가해 현장을 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래판위에서 진행되는 치열한 신경전에서 부터 심판의 목소리, 뜨거운 조명 등이 어우러지며 눈을 즐겁게 한다.


자유로운 시점과 넓은 화각 덕분에 일반 TV화면으로는 보지 못하는 부분들까지 볼 수 있는 점이 장점. 선수들의 이동이 잦은 경기장 특성상 360카메라를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영상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선수들의 얼굴이 좀 더 잘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빠들 보는 낙으로 산다"며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