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VR 게임 스튜디오 3곳 폐쇄...메타버스 사업 구조조정 일환
2026-01-15 박준수 기자
메타 구조조정으로 마블 데드풀 VR을 개발한 ‘트위스티드 픽셀 게임즈’, 아스가르드의 분노 시리즈를 개발한 ‘산자루 게임즈’, 레지던트 이블4 VR 포팅 작업을 담당한 ‘알마처 스튜디오’가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메타는 이번 결정이 메타버스·VR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및 웨어러블 기기 등 성장 분야로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리얼리티 랩스의 VR 게임 콘텐츠 개발 축소와 맞물려, VR 피트니스앱인 ‘슈퍼내추럴’도 신규 콘텐츠 개발이 중단될 예정이다.
리얼리티 랩스는 메타 퀘스트(Quest) 등 VR 헤드셋과 연계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사업부로, 시장의 기대와 달리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메타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비용을 AI 기능 강화와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 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스튜디오 폐쇄 조치로 메타의 VR 게임 생태계 확대 전략이 크게 후퇴했으며, 외부 개발사 및 서드파티 생태계에 대한 의존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