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수호하는 고대 마법사 … 액시스 스튜디오, VR 애니메이션 ‘더 본드’ 출시
생명을 수호하는 고대 마법사 … 액시스 스튜디오, VR 애니메이션 ‘더 본드’ 출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0.3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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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체와 교감할 수 있는 고대의 마법사 ‘티아무아티(TiaMuati)’는 그녀를 따르는 한 마리 야수와 함께 외계의 숲에 살고 있다. 주변 생물들의 시야를 공유하며 한동안 머물만한 장소를 찾아다니던 그녀의 즐거운 모험은 이 숲에 등장한 어둠의 힘 앞에 멈추고 만다. 숲을 지키는 수호자로써 위험에 맞서는 ‘타이무아티’와 그녀를 지켜보는 당신의 모험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이와 관련해 스코틀랜드의 유명 VFX 전문 기업인 액시스 스튜디오(Axis Studios)는 지난달 20일 스팀을 통해 자사의 첫 번째 VR 애니메이션 ‘더 본드(The Bond)’를 출시했다. 외계의 숲에 사는 고대 마법사의 이야기를 담은 해당 콘텐츠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표현한 환상적인 비주얼과 선악이 공존하는 생명체들과 교감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함께 전달한다.
 

‘더 본드’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티아무아티’가 된 유저가 주변에 위치한 다양한 생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어둠을 물리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티아무아티’와 외계의 숲에 사는 생명체들 사이에는 서로의 삶을 연결하는 ‘에너지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유저는 이 끈을 통해 어둠을 직면한 생물의 마음과 시야를 공유함으로써 이들을 위기에서 구출해야한다.
 

특히 그간 ‘리그 오브 레전드‘, ‘엘더 스크롤‘, ‘데스티니‘ 등 글로벌 인기 게임들의 애니메이션 릴을 제작해온 액시스 스튜디오는 실시간으로 구현되는 VR 영상기술과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모두 선보이기 위해,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로부터 일부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에 ‘더 본드’의 감독인 올리 리드(Olly Reid)는 보다 참신하고 역동적인 인터랙티브 연출을 시도할 수 있었고, 샨티 리트거와 이반 샤브린의 손에서 화려하고 독창적인 외계 생태계의 디자인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액시스 스튜디오의 VR 애니메이션 데뷔작인 ‘더 본드’는 스팀과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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