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AE2019 #9] GPM 박성준 대표, 다시 뛰는 GPM '저력' 보여줄 것
[SVAE2019 #9] GPM 박성준 대표, 다시 뛰는 GPM '저력' 보여줄 것
  • 삼성=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5.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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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시장은 힘듭니다. 누구나 압니다. 그런데 그 만큼이나 관심도 있습니다. 올해 유독 피부로 와닿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짜내서 버티다 보면 그 다음엔 찬스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온힘을 기울여서 제품을 준비하고 공개했습니다."
 

GPM은 오는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서울VRAR엑스포(이하 SVAE2019)에 메인 부스로 참가해 자사 신작을 대거 전시했다.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소재로 삼은 어트랙션 '거북선 VR'을 필두로, '자이로 드랍', '몬스터 스윙'과 같은 기기들이 현장에서 전시됐다. 관람객 반응은 폭발적이어서 줄을 선다. 곳곳에서 탑승하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다. 사람들은 모이고, 부스는 발디딜틈 없다. 과장을 좀 보태면 오전중에 줄을서야 오후에 탈 수 있을법한 대기열이다. 

"올해 행사는 생각보다 더 잘됐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깜짝놀랬습니다. 다른 기업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B2B도 성과가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행사 뒤편에서 SVAE2019 참가기업들을 모집하고 지원하는 GPM 박성준 대표 입장는 이번 행사 성공이 기쁠법도 하다. 박성준 대표도 현장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영화 명량을 감독했던 김현민 감독이 직접 방문해 콜라보레이션을 이야기하기도 했고, 국내를 대표하는 연예매니지먼트 기업이 협업을 제안했다. 일본 지역 수출 계약도 현장에서 체결될 예정이다. 크고 작은 비즈니스들이 계속된다. 

"GPM,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더 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어트랙션들도 불과 4개월만에 기기 개발부터 콘텐츠 개발까지 끝냈습니다. 내부에서 힘을 모으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도 가능하다고 보여주고 싶습니다."

 GPM은 이번 전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활약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조금 쉴법하건만 특유의 '드라이브'는 계속된다. 당장 7월부터 김포공항 국제선에 몬스터VR쇼룸이 개설된다. 대구, 일산, 수원 등에도 테마파크가 예정돼 있다. 이어 말레이시아, 프랑스, 미국 등에서 협업을 통해 '몬스터VR 테마파크'를 오픈한다.

"버텨야죠. 버티다 보면 거품이 꺼지고, 거품이 꺼지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까지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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