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크린-파라마운트 제휴, 극장 영화 배급 선언
빅스크린-파라마운트 제휴, 극장 영화 배급 선언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12.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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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용 영상 플랫폼 빅스크린이 VR계 '넷플릭스'에 도전한다.

빅스크린은 17일 파라마운트픽쳐스와 제휴를 맺고 영화 배급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련 솔루션은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보유한 영화들을 빅스크린 앱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인터스텔라', '스타트렉' 등 굵직한 블록버스터 영상을 VR극장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관련해 빅스크린은 유저가 보유한 PC 데스크탑 기능을 VR에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프리젠테이션이나 영상 보기와 같은 기능들을 구현한 솔루션이다. 자신의 작업실에 타 유저를 초빙해 영화를 함께 보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기능을 제공하면서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스팀과 오큘러스 퀘스트 등을 통해 서비스하면서 VR계를 대표하는 솔루션이 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7월에는 TV방송 20개 채널을 VR에서 서비스하는 등 폭넓은 제휴 활동을 이어 온 바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빅스크린은 자사 프로그램에서 '영화'를 배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매주 1편씩 신규 영화를 공개하며, 지속적으로 숫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빅스크린은 각 기업들이 보유한 3D 영화들을 VR로 보급해 3D입체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4~5달러가격을 받고 영화를 상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제작 시기가 오래된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타이틀들은 2D로 보급될 예정이다. 

빅스크린은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영화를 지속적으로 배급하면서 자사 역량을 키울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흥행 성과에 따라 유료 영상들이 대거 업데이트 되면서, VR플랫폼을 대표하는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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