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엔터 신작 '모탈블리츠 컴뱃아레나' 공개 … 콘솔VR F2P 시장 공략 선언
스코넥엔터 신작 '모탈블리츠 컴뱃아레나' 공개 … 콘솔VR F2P 시장 공략 선언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6.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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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첫 공개된 이후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플레이스테이션VR 마켓에서 1위를 차지한 대작게임 '모탈블리츠'가 신작으로 돌아온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 신작게임 '모탈블리츠 컴뱃아레나'를 공개했다. 

'모탈블리츠 컴뱃아레나'는 일종의 링처럼 보이는 '경기장(배틀아레나)'에 입장해 상대와 슈팅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맵 곳곳에 방어막(쉴드)가 쳐진 가운데 은폐와 엄폐를 거듭하면서 빈틈을 찾아 상대를 쓰러뜨리는 재미를 담는다. 보다 유리한 위치로 빠르게 이동해 상대를 저격하는 것이 핵심. 동시에 불리한 위치에서 빠르게 벗어나면서 치열한 자리싸움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재미를 더 할 요소들로 커스터마이징 요소들이 도입됐다. 유저들의 취향에 맞게 무기와 갑옷을 변경할 수 있다. 일례로 무기 종류로는 '미니건'과 같은연사형 총기에서 부터 시작해 순간 화력이 강하지만 로딩이 느린 저격형 '레일건', 폭파 면적이 넓어 난사하기에 유리한 '로켓런쳐', 한방 데미지는 강력하지만 사정거리가 짧아 육박전을 펼쳐야하는 '샷건'등이 화기로 준비돼 있다.

갑옷 역시 전략적 요소 중 하나. 두꺼운 갑옷을 입고 샷건을 손에 들면서 정면 화력전을 할 수도, 원거리에서 저격을 위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커스터마이징이나 무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보상을 받아 재료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원하는 장비를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을 들여야 할 전망이다. 대신 장비를 확보하면 '외형(룩)'이 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상대 장비를 보면서 실력을 판가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모탈블리츠 배틀아레나'는 오는 여름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유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VR기기 소유자라면 누구나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프리 투 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추후 '배틀 패스'와 같은 추가 보너스 상품을 DLC로 판매할 계획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최정환 부사장은 "기존 콘솔VR게임들이 대부분 싱글플레이에 초점을 맞추는 상황에서 멀티 플레이가 서서히 시도되는 분위기를 보면서 콘솔용 멀티플레이 슈팅게임을 개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야 재미있는 장르인 만큼 프리 투 플레이방식을 도입했으니 보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VR세상을 통해 만남을 갖고 소통하면서 조금이나마 상처를 덜어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VR업계종사자 여러분들과 함께 도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바이러스 영향으로 가상현실 공간에서 치러졌다. 행사 사회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유튜버 '슈블'이 담당했다. 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발표회장과 게임 속 세상을 자유롭게 오가는 연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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