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 '모스' 개발사 폴리아크 900만달러 시리즈B 투자유치
VR게임 '모스' 개발사 폴리아크 900만달러 시리즈B 투자유치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7.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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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플레이스테이션VR게임 '모스'를 공개하며 화제가 됐던 개발사 폴리아크가 시리즈 B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폴리아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벤처캐피탈인 히로 캐피탈 주도 하에 900만 달러(107억 원)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히로 캐피탈 소속 담당자가 회사 임원으로 부임하며,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게 된다. 

앞서 폴리아크는 지난 2016년 350만 달러(41억 원)를 펀딩 받아 '모스'를 개발한 바 있다. '모스'는 2018년을 대표하는 VR게임 중 하나로 평론가들과 게이머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작은 쥐를 주인공으로 독특한 세계를 여행하는 콘셉트가 환상적이었다는 평가다. 

이 기업의 또다른 능력은 FPS게임 개발. 기업 공동창업자와 핵심 멤버들이 세계적인 FPS게임 개발사 번지 소속 베테랑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각 '데스티니', '헤일로'등과 같은 게임을 개발한 바 있다. VR분야에서도 소위 트리플A급 FPS게임을 선보일 능력이 있다는 뜻으로도 비춰진다. 

폴리아크는 탐 암스트롱 CEO는 "VR과 AR은 신체적 상호작용과 감정적 피드백을 통해 유저와 캐릭터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이라며 "이를 활용해 40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만한 캐릭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히로 캐피탈측은 "폴리아크의 기술력과 캐릭터를 믿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폴리아크는 투자를 기반으로 이들이 증강현실과 혼합현실 분야에 진출하면서 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유하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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