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소재에 전기를 가하면서 온도를 조율할 수 있는 솔루션 '테르모리얼' 시제품이 공개됐다.
신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현실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 테그웨이는 13일 서울VRAR엑스포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시연중인 제품은 이미 B2B를 통해 팔려 나가는 제품으로 관람객형태들을 위해 제작된 모델을 가져와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테르모리얼' 시제품 버전은 전기 신호에 따라 최저 13도에서 최대 45도까지 온도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현장에서는 소재를 가공해 모듈화한 버전이 준비됐다. 벨크로를 활용해 팔, 다리 등에 붙인 뒤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장 체험자들은 주로 팔에 착용했으며 원하는 분위에 착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체험은 간단 명료했다. 가공가상현실 공간에서 불을 맞으면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 뜨거움을 느끼며, 얼음을 맞으면 온도가 급격히 냉각되는 형태다. 여름철 시연인 만큼 시원한 체험을 원하는 유저들이 많아 부스는 체험자들이 끊이지 않고 몰려드는 분위기다.
테그웨이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재 버전을 개발했고 현재 B2B를 통해 판매 중"이라며 "한 번 충전하면 4시간동안 문제 없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넌방재(화재)와 같은 교육용 솔루션이나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도 활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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