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AE2020 #13] 트라이콤텍, 테슬라슈츠 전시 … 짜릿한 햅틱슈츠 구경해보세요
[SVAE2020 #13] 트라이콤텍, 테슬라슈츠 전시 … 짜릿한 햅틱슈츠 구경해보세요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8.14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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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촉각, 모션 및 생체정보 인식 등 기술력을 도입해 '명품'반열에 오른 테슬라슈트가 VRAR엑스포에 떴다. 

트라이콤텍주식회사는 13일 서울VRAR엑스포에 참가해 자사 솔루션을 홍보하기 위해 테슬라슈트를 가동했다. 테슬라슈츠는 한벌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VR체험 슈트다.

테슬라 슈츠는 전신에 80개가 넘는 센서를 부착해 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가볍게 설정된 점이 특징. 거추장스러운 선 없이도 문제 없이 동작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다. 그저 옷을 입는 것 처럼 착용하기만 하면 완료다. 그렇다고 해서 성능을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착용한 뒤 자극을 활성화하면 감전된듯한 충격을 받는다. 강도에 따라 해당 부위가 전기에 관통되기라도 한 듯한 저릿한 느낌이 오는 점이 특징. 때문에 FPS게임을 즐기다가 피격당하면 한 쪽에 전기자극을 주면서 피격당한 부위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동작 센서가 붙어 있어 가상현실 공간과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정해진 공간 내에서 실제 공간을 탐험하는 것 처럼 움직이고, 자극받으면서 활동하는 콘셉트가 메인인 셈이다.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생체 센서를 부착해 심장박동과 같은 요소들을 동시에 체크할 수 있도록 설정됐다. 

현재는 관련 기술들이 나사를 비롯한 해외 유명 기관들에서 훈련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DK를 적용하면 이를 활용한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으나 대당 단가가 높기 때문에 일반적인 체험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전시를 담당한 트라이컴텍 박경남 VR디자인 팀장은 "가상현실 공간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고, 반응을 얻게 되는 점이 매력적인 포인트"라며 "앞으로 해당 기술들이 점차 발전하면서 진정한 가상현실 세계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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