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AE2020 #16] 라이브메이커스, 두더지 잡는 VR 게임 ‘플럭 어 몰’로 시선 집중
[SVAE2020 #16] 라이브메이커스, 두더지 잡는 VR 게임 ‘플럭 어 몰’로 시선 집중
  • 박준수 기자
  • 승인 2020.08.1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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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 VR AR 엑스포 행사 취재 도중 어떤 부스에 관객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호기심이 생겨 찾아가 봤더니 참가자들이 두더지 잡는 VR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음료수를 들고 있는 두더지를 잡으면 경품으로 음료수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가 게임과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다. 라이브메이커스의 ‘플럭 어 몰’이라는 게임이 그 주인공이다. 
 

라이브메이커스 박윤진 대표는 회사를 차린 이후 게임을 빨리 만드는 능력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3D 캐릭터를 최대한 빨리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키웠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라이브메이커스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모바일 게임 ‘홉 잇 업’, ‘플럭 어 몰’, ‘다마스 드리프트’ 3개를 만들었다. 박윤진 대표에 따르면 놀랍게도 이번에 선보인 게임 ‘플럭 어 몰’은 이벤트용으로 7일 만에 만든 게임이라고 한다.

박 대표가 추구하는 비즈니스는 특정 브랜드를 게임을 통해 홍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장품 회사와 협업을 한다고 가정하면 게임에 특정 브랜드 화장품에 대한 것들을 담아내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화장품과 관련된 이벤트나 경품을 제공하는 식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실제로 특정 업체와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비용에 대한 견해 차이로 아쉽게 불발로 끝났다.
 

한편, 라이브메이커스는 작년 4월에 법인을 설립했고 본사는 전주에, 연구소는 강남에 있다. 박윤진 대표는 올해 하이퍼 캐주얼 장르 게임을 2~3개 더 만들어 다양한 플랫폼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동시에 "모든 게임이 꼭 대작일 필요는 없으며 자신은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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