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발표 도우미 'VR리허설' 등장
프로젝트 발표 도우미 'VR리허설' 등장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4.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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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앞에서 연설을 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요즘 세상에서 사람들은 매 번 대중앞에서 말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대학 조별 과제, 사내 워크샵 발표, 대외 강연 혹은 프로젝트 소개 등 수 많은 연설을 해야 하지만 이에 익숙해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행사 전날까지도 프리젠테이션 데이터를 작성하고, 거울을 보면서 발표를 연습하고, 시간을 조절하고, 멘트를 수정하는 작업들이 이어지기 마련이다.

막상 연사로 서는 시점에 되면 머릿속이 텅 비기 마련. 덜덜 떨면서 강연을 이어 나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 점에 착안한 가상현실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보다 쉽게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 'VR 리허설'이다.

카네기멜론대학교 소속 연구진들이 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기를 쓰면 가상 청중들이 자리에 앉아 당신의 강연을 경청한다. 다양한 표정들이 눈 앞에 들어오는 가운데 이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 물론 이들은 당신을 잡아먹거나 평가하지는 않지만 일단 압박감은 그대로라는 후문이다.

특히 화면 아래에는 현재까지 발표에 소요한 시간이 나오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프리젠테이션 타임을 조절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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