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오브라이언 360앱 해외서 돌풍
코난 오브라이언 360앱 해외서 돌풍
  • 안일범
  • 승인 2015.08.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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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다운로드 육박 … 콘텐츠 파워 입증

코난 오브라이언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를 진행했고, 방송국으로 부터 독립해 독자적인 쇼를 연출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언이자 진행자다. 그는 북미 1세대 TV쇼 진행자 중 한사람이지만 좀 더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에 속한다.  

한 때 부동의 1위, 제이 레노의 그늘에 가려 항상 2인자 자리를 유지했지만, 그의 그늘에서 과감히 독립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면서 좀 더 적극적인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1953년 올해로 62살의 나이지만 'GTA5'나 '배트맨 아캄시티'를 리뷰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얼마나 새로운 시도에 적극적인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시도가 훌륭히 작용해 그의 게임 리뷰는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갖게 됐다. 일례로 그가 리뷰한 GTA5는 800만 조회수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 그는 새로운 옷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가히 TV화질이나 다름 없는 듯한 해상도로 제작된 360도 영상을 업데이트 하기에 이른다. 기존 마이너 360도 영상 촬영자들은 섭외하기조차 힘든 게스트들이 매 회 마다 등장해 관련 영상을 홍보한다. 닥터후의 피터 카팔디나, 뉴스룸의 제임스 맥어보이, 심지어 최근 가장 핫한 왕좌의 게임 출연진들이 등장해 캐스팅 비화를 설명키도 한다.

이를 기반으로 팀 코코(코난 오브라이언의 회사)는 전용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구글 카드보드를 연상케 하는 HMD를 제작해 발매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 파급력이 조금씩 일어나는 듯 하다. 특히 일반적인 방송으로는 시도하지 못하던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간다.


왕좌의 게임 인터뷰 편에서는 한 화면에 11명이 참가해 인터뷰에 응한다. 카메라를 돌려가며 특정 게스트를 집중해 볼 수 있고, 현장에 나와있는 관객들의 반응도 한눈에 담긴다. 물론 방송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촬영에 필요한 카메라가 눈에 들어 온다는 점도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이 약 40여편. 추후에도 콘텐츠는 꾸준히 늘어 날 전망이다.

이처럼 북미의 유력 인사들이 VR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업계는 점차 성장해 나가는 듯 하다. 얼마전에는 지미 키멜역시 관련 영상을 소재로 쇼를 진행키도 했으며 제임스 카메룬, 스티븐 스필버그 등 영상 업계에서 이름난 이들이 VR기기에 대해 평가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간다. VR콘텐츠가 점차 메인 스트림을 향해 발을 내 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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