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신형 윈도우10 HMD티저 공개 … 299달러에 판매 예고
마이크로소프트 신형 윈도우10 HMD티저 공개 … 299달러에 판매 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10.2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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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D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현지시각) 자사 이벤트를 통해 신형 HMD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HP, 레노버, 델, 에이서, 아수스가 참가하는 신형 HMD라인업이 준비중이며, 오는 2017년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라인업은 최저 판매금액 299달러에서 부터 시작하며 최대 500달러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테디 마이어슨은 이날 행사에서 "윈도우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와 함께 파트너들이 HMD를 개발하고 있으며, 6축 센서를 이용 룸스케일이나 복잡한 설정이 없이도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관련 라인업에 대해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이번 행사에서 2D이미지를 3D이미지로 변환시켜주는 툴을 시작으로 3D이미지들을 홀로그램화 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실제 생활에서 볼 수 있는 3D오브젝트를 스캔해서 화면으로 옮겨올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공개했다. 여기에 각 이미지들을 홀로렌즈를 통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각 기능들이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 포함됐다고 설명키도 했다.

이에 따라 윈도우10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신규 HMD들에도 관련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AR을 주로 언급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MR(혼합현실, 믹스드리얼리티)'개념을 주로 언급하며, VR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라인업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이미 PC들을 개발 및 공급하는 상황이어서 이른바 '스텐드얼론(빌트인) VR'기기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측은 현장에서 티징에 사용된 HMD를 이용 가상현실 환경에서 동작하는 '방'을 시연, 가상현실 방안에서 영상을 재생하는 화면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이날 발표를 통해 "기존 2D이미지들을 3D화하는 기술들을 구현해냈고 이를 홀로그램화해 홀로렌즈에 활용할 수 있으며 종래에는 MR(믹스드 리얼리티)환경에 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라며 "지금부터 새로운 시대가 열리며 이 것이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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