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대형 신작 도전장에 차트 ‘후끈’
[주간 PSVR 글로벌 Top5] 대형 신작 도전장에 차트 ‘후끈’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6.12.12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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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슨: 더 저니’ 등장에 유저 ‘기대감’ … ‘PSX 2016’, PSVR 신작 트레일러 선봬

11월 8일 북미 출시 이후 잠잠한 듯 보였던 ‘로빈슨: 더 저니’가 드디어 PSVR 차트에 모습을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북미 시장이 아닌 일본과 한국 PSVR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 PSVR 차트에서 또 다시 ‘배트맨: 아캄 VR'과 '바이오하자드7’이 정상을 수성한 가운데, 한국 PSVR 차트는 ‘드라이브클럽 VR’이 새롭게 1위로 등극했다.

12월 2주차 한미일 글로벌 차트에서는 새로운 변화의 조짐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한국 PSVR 차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의 독주가 멈췄다. 10월 4주차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오던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를 밀어낸 타이틀은 바로 ‘드라이브클럽 VR'이다. 게임 중 멀미감으로 인해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유저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으면서 결국 정상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기대작으로 손꼽힌 신작들도 차트의 문을 두드렸다. ‘로빈슨: 더 저니’는 지난주 일본 차트에 처음 진입한 이후, 한 주 만에 한국 차트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큰 화제가 됐던 ‘로빈슨: 더 저니’는 1인칭 게임 그래픽에 일가견이 있는 크라이텍의 작품인 만큼, 그래픽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지난 11월 8일 북미에서 출시된 이후, 병행수입을 통해 타이틀을 구매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먼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미국 시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해 콘솔과 게임 타이틀 판매가 급증하는 만큼, ‘로빈슨: 더 저니’가 앞으로 북미 시장까지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2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 2016(이하 PSX 2016)'행사가 개최됐다. 소니는 ’PSX 2016‘에서 플레이스테이션 팬들에게 개발사들의 미공개 프로젝트와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마블vs캡콤 인피니트‘를 비롯해 코지마 프로덕션의 신작 ’데스 스트랜딩‘ 등 PS4 기대 신작들이 등장했다. 이와 함께 소니는 PSVR 신작 타이틀도 공개했다. 반다이남코 ’에이스컴뱃7‘와 ’그란투리스모 스포츠‘가 PSVR모드 지원을 발표한 가운데, PSVR용 신작 비행슈팅게임 ’스타블러드 아레나‘를 비롯한 다수의 신작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돼 콘솔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로빈슨: 더 저니’
PSVR차트를 뒤흔들만한 기대작, ‘로빈슨: 더 저니’다. 
크라이텍에서 자사 크라이엔진을 이용해 개발한 VR 어드벤처게임인 ‘로빈슨: 더 저니’는 11월 8일 북미 지역에서만 출시된 PSVR 전용 타이틀이다. ‘타이슨 Ⅲ’ 행성에 불시착한 소년 ‘로빈’의 생존기를 다루고 있는 이 게임에서 유저들은 우주선 AI 유닛인 ‘HIGS'와 함께 행성을 탐험하고 공룡들 사이에서 ’생존‘해야 한다.

2015년 6월 처음 개발을 발표한 이후, ‘로빈슨: 더 저니’는 E3 2016이나 독일 게임스탑에서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빈슨: 더 저니’의 최고 강점은 단연 실감나는 그래픽이다. 크라이엔진을 통해 실감나게 구현된 공룡을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다는 경험은 ‘로빈슨: 더 저니’를 더욱 특별한 타이틀로 만든다. 우주선 수리 등 생존을 위한 다양한 ‘미션’이 준비돼있어, 유저들은 ‘로빈’과 함께 '베어그릴스'급 생존능력을 선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쥬라기공원’에서 ‘정글의 법칙’을 체험해보고 싶은 모험심 강한 PSVR 게이머들에게 이번 주말 ‘로빈슨: 더 저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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