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가상피팅 서비스 ‘픽슈’
모바일 가상피팅 서비스 ‘픽슈’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5.10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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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의 가장 큰 단점은 실제 옷을 입어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문제는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을 구매하는 수순으로 이어지고, 반품과 교환이 시시때때로 반복되곤 한다.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옷을 입어본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요구하곤 한다. 

두비파트너스의 가상피팅 어플 ‘픽슈’는 이런 문제는 간단하게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유저는 어플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체형과 외모의 3D 아바타를 만들고, 다양한 옷을 입혀보는 피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저는 먼저, 어플 메인페이지에서 의상을 선택하게 된다. 다양한 의상 중에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고 ‘피팅’ 아이콘을 클릭하면 피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피팅 서비스는 실제 모델에게 옷을 입혀보는 ‘리얼 피팅’과 가상의 모델에게 옷을 입혀보는 ‘아바타 피팅’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리얼 피팅은 속옷만을 입은 실제 모델 영상 위에 옷을 입혀보는 방식이다. 실제 모델이 준비돼 있는 만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보다 높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들이 옵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과 흡사한 모델에게 피팅을 해보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실제 유저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기는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 모델에게 옷을 입혀보는 '리얼 피팅'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제작된 서비스가 ‘아바타 피팅’이다. 유저는 아바타를 자신의 체형과 비슷하게 직접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유저 자신의 정면 얼굴 캡처를 통해 실제 얼굴과 흡사한 아바타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자신의 얼굴과 헤어스타일, 체형까지 똑 같은 아바타를 통해 손쉬운 쇼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옷을 입혀보는 '아바타 피팅'

이 어플은 현재 국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는 중국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간단한 아이콘을 통해서 피팅 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피팅 서비스는 한국어가 제공되는 만큼 간단히 즐기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두비파트너스는 중국 서비스에 이어서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쇼핑몰, 백화점 등과의 B2B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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