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안방에서 매일 보는 오늘의 운세, ‘숙명’
[PSVR] 안방에서 매일 보는 오늘의 운세, ‘숙명’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6.10.1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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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안방에서 내 운세를 체크해줄 ‘전담 점쟁이’가 있다면 어떨까. 눈앞을 보면 곧바로 테이블 건너편 타로카드와 별자리를 통해 내 미래를 읽어줄 그녀를 발견할 수 있다. 단, 그녀는 아직 ‘영어’밖에 할 줄 모른다.

‘숙명’은 Psyop에서 개발한 아주 독특한 PSVR 콘텐츠이다. 앱을 시작하면 키스멧이라는 이름의 점쟁이가 앞에 앉은 유저를 발견하고는 타로카드, 별자리 운세 그리고 주사위 게임을 제안한다.

타로카드는 순서대로 뽑은 3장의 카드로 과거, 현재, 미래의 운을 알려주고, 별자리 운세는 자신의 생년월일에 맞는 미래 예언카드를 키스멧이 건네준다.

혹여나 장시간 PSVR의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다 피곤함을 느낀다면 ‘숙명’의 주사위 게임을 추천한다. 주사위를 굴려 세 개의 말이 전부 게임판을 통과하면 되는 단순한 게임으로, 지쳐있는 눈과 손이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처와 같은 공간이다.

세 가지의 콘텐츠를 선택할 때마다 그녀 뒤로 점성술사의 집, 우주, 이집트 사막 등 색다른 배경이 나타난다. 그녀 곁에는 항상 묘령의 고양이도 맴돌고 있다. 마치 ‘마녀의 집’에 와있는 기분이다.

‘숙명’은 매일 다른 운세 풀이를 들려준다고 하니, 하루를 시작하면서 그녀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숙명’은 10월 13일 PlayStation Store에 영어판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8,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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