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GPM 제휴, 전국 32,000개 숙박 시설에 몬스터VR KIT 서비스 예고
야놀자-GPM 제휴, 전국 32,000개 숙박 시설에 몬스터VR KIT 서비스 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2.0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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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오프라인 연계 숙박 플랫폼 1위 야놀자가 신사업에 도전한다. 야놀자는 9일 VR플랫폼 '몬스터VR' 개발사인 GPM과 유통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32,000개가 넘는 숙박 시설에 '몬스터VR'을 서비스하는 사업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GPM이 개발한 '몬스터VR'솔루션 중, 키오스크와 VR기기를 활용한 축약판인 '몬스터KIT'을 배포하는 형태로, 숙박업소를 방문한 손님들이 방안에서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몬스터KIT'은 VR기기를 쓰고 단순 터치 몇번만으로 바로 구동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대거 삽입돼 있어 또 다른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텔 내부에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는 등 여가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니즈가 늘어 남에 따라 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모텔 업주들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VR기기를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포착되는 상황이어서 두 회사간 시너지가 적지 않을 것으로 풀이 된다.

숙박 시설 방문자들에게는 새로운 놀잇거리를, 숙박시설 업주는 대실 및 숙박을 통한 매출 외에 같은 시간 동안 추가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각각 제공하는 모델로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이 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편, GPM은 PC방 총판 미디어웹(전국 9,500개 PC방) , 숙박업소 총판 야놀자(전국 32,000개 숙박 시설) 의 파트너쉽 체결로 전국적으로 플랫폼을 설치 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 했다. 앞서 하드웨어 파트너사로 HTC VIVE 한국 공식 유통사인 제이씨현시스템과 협력하여 하드웨어 공급 및 설치 AS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등 최근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로서 GPM은 VR 게임을 서비스 하기 위한 전국적인 기반을 다졌다. 이후 각 유통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7년 2분기 부터 몬스터VR을 전국 곳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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