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여신강림! PSVR로 찾아온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VR미션 '블러드 타이즈'
[PSVR] 여신강림! PSVR로 찾아온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VR미션 '블러드 타이즈'
  • 이승제 기자
  • 승인 2016.10.18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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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한 소녀가 게임판에 강림한다. 에이도스에서 개발한 3D게임 '툼레이더'였다. 인디아나존스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의 이 소녀는 당대 뭇 남성들을 홀리며 '툼레이더'를 대작 게임 반열에 끌어 올린다. 지금 보면 어처구니 없는 그래픽이지만 당시 남성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이 캐릭터가 얼마나 인기 있었는지 지난 2001년에는 영화로까지 제작된다. 당시 무명이었던 안젤리나 졸리가 이 배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게된 발판이 됐다. 라라크로프트의 영향인지, 안젤리나 졸리가 뛰어난지는 아직도 갑론을박이 계속된다.

그녀가 등장한지 20년째. 이제 불혹을 넘긴 안젤리나 졸리는 애 넷딸린 아줌마지만, 라라크로프트는 20년전 그 모습(?) 그대로, 아니 오히려 시간을 역행하는 캐릭터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 13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VR(이하 PSVR)용으로 준비된 DLC '블러드 타이즈'가 공개돼 폭발적안 판매량을 기록한다.

20년전 뭇남성들을 설레게 했던 누님은 여전하다. 아니 오히려 더 엣된 비주얼로 거듭났다.

이 누님, 처음 나왔을 때보다 젊어졌다. 비결이 궁금하다.

블러드 타이즈’는 라라크로프트의 과거를 담고 있다. 그녀가 어린 시절 지냈던 저택속으로 돌아가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엮인 비밀들을 풀어 나가는 내용을 그려 냈다.

'툼레이더'시리즈가 선보이는 고유의 액션 콘텐츠나 퍼즐 게임들이 그대로 녹아내 게임의 재미를 잡는다. 저택을 둘러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 좁은 곳을 지나간다. 역시, 몸매도 여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툼레이더’ 팬들은 게임보다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는 듯하다. 여태까지 멀리서 봐야했던 라라누님의 몸매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게임 진행보다 감상이 먼저인 것이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게임 플레이 분량이 단 1시간으로 비교적 짧고,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 단점으로 손꼽힌다.

수없이 날라오는 총알도 주인공 버프 앞에선 소용없다. 액션신의 도움만 줄 뿐

라라크로프트의 VR데뷔를 손꼽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는 강력 추천, VR게임을 한 번 체험해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냉정하게 한번 더 생각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이제 중년(?)의 나이건만 점점 나이를 거꾸로 먹어가는 그녀의 몸매 빼고는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는 VR타이틀 '블러드 타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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