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바디 트랙킹과 VR챗의 만남 … 가상현실 스트릿 댄스 화제
풀바디 트랙킹과 VR챗의 만남 … 가상현실 스트릿 댄스 화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10.08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상현실 공간 속에서 함께 모여 수다를 떠는 게임 'VR 챗'에 풀 바디 트랙킹을 활용한 스트릿 댄서가 등장해 화제다. 전문 스트리밍 방송 채널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콘텐츠를 집중 생산, 차세대 VR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트위치 스트리머 유미55는 VR챗에서 활동하는 전문 댄서다. 그는 지난 5월 'VR챗'에서 '저스트 댄스'게임을 즐기는 영상으로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끊임 없이 영상을 제작하던 즈음 드디어 팬들이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그는 거리로 나섰다. 이제 캐릭터를 바꾸고 전문 음원들을 활용하기 시작하는 등 독자적인 시도를 통해 영상을 업그레이드 하기 시작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지난 8월 유명 가수 곡을 기반으로 춤을 춘 영상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유명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춤을 춰 마니아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았다. 이후 수 많은 스트릿 댄서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제 하나의 문화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전문 댄스 크루를 모집하는 이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댄스 배틀을 신청하는 유저들도 등장해 다채로운 구도가 형성된다. 불과 5~60명 팬들과 호흡하던 이 스트리머는 이제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됐다. 

홍익대학교 앞에서 댄서들이 버스킹 퍼포먼스를 하듯, 가상현실 공간에서도 이를 즐기는 유저들이 나타났다.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이 퍼포먼 하고, 가수들이 노래와 랩을 하고, 벽에다 낙서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다음엔 어떤 예능이 펼쳐질까. 가상현실 세상을 목해 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