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기사 다룬 VR액션RPG '쉐도우 레전드' 2월 출시
중세 기사 다룬 VR액션RPG '쉐도우 레전드' 2월 출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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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파괴하려는 악의 무리에 맞서 한 기사단이 성전에 돌입한다. 유저는 기사단장이 돼 훈련하고, 탐험하고, 무기를 만들면서 악의 무리와 전쟁을 해야 한다. 

'쉐도우 레전드'는 중세 기사단장의 삶을 담은 게임이다. 몸뚱아리 하나만 가진 이 단장은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해결해야 하는 신세다. 일례로 무기가 부러지면 대장간을 방문해 철을 만들고 무기를 두들겨가며 편다. 새로운 무기를 만들 때도 손수 해결해야 한다. 그나마 이는 양반이다. 일단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광석과 같은 재료들이 필요한데, 역시 직접 곡괭이를 들고 채광을 해 가져와야 한다.

전투는 액션게임 형태로 진행된다. 상대방이 검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맞춰서 치고 빠지는 전술이 핵심이다. 여기에 멀리서 활로 저격하는 게임 시스템이나, 부가 마법을 활용하는 시스템, 상대 공격을 받아치는 시스템 등이 현재 구현돼 있다. 

이 외에도 요리를 하거나, 말먹이를 주는 것과 같은 시스템이나, 인근 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물건값을 깎는 행동까지도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음성 인식 기능을 삽입해 유저가 직접 말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개발사측은 밝혔다. 몹쓸 애교를 부리면 할인을 해줄지도 모른다. 

준비가 끝나면 모험을 떠날 차례다. 오래된 무덤이나 성 등을 찾아 나서며 어둠의 세력과 결전을 치르면 된다. 새로운 무기를 얻고, 장비를 얻고, 훈련을 하고 다시 악의 무리를 벌해보자. 

한편, 게임을 개발한 비트루비어스VR팀은 2년넘게 이 게임을 개발, 방대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쉐도우 레전드'는 오는 2월 스팀을 통해 공식 발매된다. 오큘러스 리프트, HTC바이브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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