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볼만한 VR 테마파크 5곳 - ⑤ 동대문 ‘일루션월드’
설 연휴 가볼만한 VR 테마파크 5곳 - ⑤ 동대문 ‘일루션월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2.0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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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설 연휴, 지루함과 어색함, 잔소리의 삼단 콤비네이션을 피하기 위해서는 집 밖으로 탈출이 필요하다.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 손녀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핫스팟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이럴 때야말로 현실을 떠나 모두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VR게임이 필요한 순간이다. 더군다나 설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일석삼조가 아닐까. 
이에 본지는 무료한 설 연휴를 피해 꿈과 모험이 가득한 공간으로 떠나고 싶은 가족들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VR 테마파크 5곳을 추천한다.
올해 명절에는 일가친척이 손을 맞잡고 신명나는 가상현실 세상 속으로 떠나보자.

가상현실부터 휴식까지 한 곳에서, 동대문 ‘일루션월드’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보다 한 자리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의 VR 테마파크 ‘일루션월드’를 방문해보자. 지난 1월 정식 개장한 ‘일루션월드’는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4층에 위치했으며, 국내 최대 수준인 2천 평 규모의 매장에 VR부터 아케이드 게임, 힐링룸, 푸드코트 존, 카페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일루션월드
사진=일루션월드

동대문 대표 VR 테마파크 ‘일루션월드’를 찾은 가족이라면, ‘인펙션-Z’와 ‘그론’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인펙션-Z’는 일루션월드가 자체 개발한 VR 슈팅게임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팀원들과 협동을 통해 좀비들을 해치우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제한된 공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존 게임과 달리, ‘인펙션-Z’는 윈도우 MR HMD과 진동조끼, 백팩형 PC를 통해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VR 테마파크를 찾기 위해 지나쳤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사’까지 게임에 등장해, 보다 현실감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걸어 다니기보다는 앉아서 편하게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브이알미디어의 ‘그론’이 매력적이다. ‘그론’은 화성 전체를 지배하는 글로벌 악덕 기업에 맞서 이용자들이 로봇의 머리에 탑승해 전투를 펼치는 등 소년·소녀의 로망을 자극하는 게임이다. 매장에는 총 6대의 기기가 원으로 배치돼있으며, 개인전 혹은 팀전 방식으로 멀티플레이 대전도 가능하다. 히어로나 로봇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 거쳐볼 만 한 콘텐츠다.
이외에도 VR 어트랙션 ‘플라잉젯’부터 VR 복싱게임 ‘매니 파퀴아오의 복싱 킹즈 VR’, VR 슈팅게임 ‘블랙배지 아웃포스트’ 등 다양한 게임들이 한 층을 가득 채우고 있다. 더불어 잠시 출출한 가족들을 위한 푸드코트와 카페, 색다른 즐거움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방탈출 존도 있으니 하루 종일 동대문을 떠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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