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치프’가 되자 … ‘헤일로’ VR 테마파크, 올 여름 최초 공개
‘마스터 치프’가 되자 … ‘헤일로’ VR 테마파크, 올 여름 최초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2.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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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버넌트와의 전투 속에서 맹활약하던 엑스박스 유저들의 마음 속 영웅 ‘마스터 치프’가 마침내 가상현실 세계로의 출격을 명받았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의 343 인더스트리와 북미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허셴드 라이브(Herschend Live)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올랜도 소재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신규 인터랙티브 투어 ‘헤일로: 아웃포스트 디스커버리(Halo: Outpost Discovery)’ 시연을 예고했다.
 

출처=‘헤일로: 아웃포스트 디스커버리’ 공식 홈페이지

먼저 ‘헤일로: 아웃포스트 디스커버리’는 무려 30만 평방피트(약 27,870㎡)의 규모의 공간을 번지 스튜디오의 대표작 ‘헤일로’ 시리즈 I·P로 가득채운 초대형 테마파크다. 행사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헤일로’ I·P를 활용한 최초의 VR 익스피리언스 ‘트레이닝 그라운즈’다. 해당 콘텐츠는 가상현실 속에서 이용자가 직접 ‘마스터 치프’로 변신해, 슈퍼 솔져 ‘스파르탄’이 코버넌트와 전투에 나서기 전 준비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버넌트 우주선을 탈출하는 일종의 방탈출 콘텐츠 ‘코버넌트 이스케이프’와 게임 내 코스튬을 입고 레이저 태그 경기를 펼치는 ‘컴뱃 덱’이나 인류 세력인 UNSC와 외계 다종족 연합군인 코버넌트 스타일의 블래스터 사격 대결 ‘타겟 레인지’, 게임에 등장하는 전투 하드웨어를 조작해볼 수 있는 ‘펠리컨 트레이닝’, 다양한 유물에 숨겨진 이야기를 감상하는 ‘링 익스피리언스’ 등 총 15개의 다양한 체험형 스테이션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물 크기의 전투차량이나 링 모양의 ‘헤일로’ 행성도 테마파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출처=‘헤일로: 아웃포스트 디스커버리’ 공식 홈페이지
출처=‘헤일로: 아웃포스트 디스커버리’ 공식 홈페이지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343 인터스트리와 허셴드 라이브는 ‘헤일로: 아웃포스트 디스커버리’를 미국 올랜도에서 최초로 공개한 뒤,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필라델피아·시카고·휴스턴·애너하임에서 한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준비 중인 이벤트는 ‘헤일로‘ 팬들을 위한 페스티벌과 같은 개념이지만, 이미 ‘스타워즈‘를 비롯해 인기 I·P 기반의 위치 기반 VR 테마파크가 인기를 끌었던 만큼 향후 이용자가 직접 전투에 나서는 스토리의 VR 콘텐츠들을 보강한 뒤 정식 매장을 오픈하는 그림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테마파크 체험과 14일 무료 엑스박스 게임 패스, 독점 스파르탄 아바타 코스튬 등을 지급하는 기본 입장권은 55달러(한화 약 62,000원)에 판매 중이며, 최대 320달러(한화 36만 원)에 달하는 VIP 티켓 구매자에게는 VIP 라운지 이용 혜택과 함께 UNSC 도그 택과 펀코 팝! 피규어 등이 포함된 기프트 팩, 엑스박스 게임 패스 3개월 권, ‘헤일로: 아웃포스트 디스커버리’ 티셔츠 등을 추가로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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