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가 VR체험에 도전, 오는 2월 26일 지상파를 통해 방송이 시작되며, 체험영상도 공개될 전망이다. 올해로 68세. 중장년층의 '아이돌'역할을 수행했던 그가 이번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배우 이덕화는 오는 2월 26일 KBS2 TV를 통해 방영 예정인 프로 '덕화TV'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한다. 이 방송은 시니어 배우인 이덕화가 주인공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하고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1인 방송에 가깝다. 앞서 그는 유튜브를 통해 1인 미디어 채널을 오픈한데 이어 공중파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 팬들에게는 새로운 즐길거리를 또, 청소년들에게는 한발 더 다가가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지난 1월말 이덕화는 국내 모 VR테마파크에서 방송 촬영 및 체험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사정 상, HMD 착용시 헤어스타일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다는 후문이다.
업계는 이번 방송을 통해 VR이 중장년층에게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테마파크 등을 비롯한 매장으로 방문을 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 VR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레저를 즐기는 중장년층이 평일 오전에 방문해준다면 VR테마파크 사업에도 활로가 열릴 것"이라며 "추이를 보면서 중장년층 할인 프로모션과 같은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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