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2019 개막, VR계 대형발표 주목 … 오큘러스, 드래곤플라이, 리얼리티 매직 등 참가
GDC2019 개막, VR계 대형발표 주목 … 오큘러스, 드래곤플라이, 리얼리티 매직 등 참가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3.1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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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미래를 논하는 게임 디벨로퍼 컨퍼런스(이하 GDC2019)가 오는 3월 19일부터 23일까지(한국시간) 열린다. 1년 동안 칼을 갈아온 VR기업들이 대거 신작과 신규 기술 등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오큘러스, HTC 바이브, 구글, 파이맥스와 같은 하드웨어 기업들이 현장에서 신기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GDC2019에서 가장 핫한 발표는 구글이 될 전망이다. 구글은 오는 20일 키노트를 열고 '미래 게이밍 환경'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한 스트리밍 서비스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VR을 활용한 발표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구글은 플레이스테이션VR 핵심 개발자인 리차드 막스를 영입한 바 있어 관련 프로젝트가 공개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MWC2019를 통해 바이브 포커스용 인사이드 아웃 트랙킹 시스템을 공개한 HTC 바이브는 자사 라인업을 기반으로 보다 디테일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HTC 바이브는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키노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자사 플랫폼 전략과 함께 VR 에코시스템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오큘러스는 내실있는 발표에 주력할 전망이다. 자사 기술자들이 대거 동원돼 10개가 넘는 강연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VR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하드웨어 '오큘러스 퀘스트'를 필두로 관련 콘텐츠들이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오큘러스기기에 인사이드 아웃 트랙킹이 적용된 '오큘러스-S'프로젝트가 공개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오큘러스측은 '몇 개 발표와 데모'가 준비돼 있다고 올해 GDC행사를 설명했다. 

파이맥스도 GDC현장에서 부스를 열고 관객을 맞이한다. 자사 8K HMD를 메인으로 구체적인 기술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을 시작으로 파이맥스8K가 공식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열린 행사여서 세일즈에 집중하는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와 함께 파이맥스 8K에 사용된 신규 트랙킹 장비와 하드웨어 등을 주제로 세부적인 이야기가 나올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도 현장에 참가해 전시를 이어나간다. 드래곤플라이와 리얼리티 매직이 대표 주자. 드래곤플라이와 리얼리티매직은 GDC2019에서 '스페셜 포스 VR 인피니티워'를 공개한다. 두 기업이 공동개발한 프로젝트로 온라인상에서 서로 만난 유저들이 격돌하는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신작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VR팬들을 설레게하는 한 주가 될 수 있을까. GDC2019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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