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뉴엘, 뇌인터페이스 VR기기 탄생 임박 … 향후 5년 주목해야
그레이 뉴엘, 뇌인터페이스 VR기기 탄생 임박 … 향후 5년 주목해야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4.1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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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창업자 게이브 뉴웰의 아들 그레이 뉴웰이 다가올 브레인 컴퓨터 인터페이스 (이하 BCI)시대와 VR에 대한 영향력을 언급했다. 한 팟캐스트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 파격적인 내용을 공개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레이의 발언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는 BCI를 인간의 뇌와 그 신호를 읽어 활용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키보드와 마우스 등과 같은 입력장치로 활용할 수 있으며 벌써부터 프로토타입이 나와 쓸 수 있을 정도라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FDA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추후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시대 변화는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생각보다 더 빠르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르면 5년내에 '쓰기 기능(뇌에 정보를 주입하는 기술)'이 개발돼 시대가 급변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일례로 영상 뿐만 아니라, 냄새, 상태 등을 '뇌에 쓸 수'있어 진정한 가상현실이 탄생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그는 BCI기술이 추후 밸브의 차세대 HMD에 탑재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오는 5월 발매될 '밸브 인덱스'도 하드웨어 업데이트를 거쳐 'BCI'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내놨다. 그러나 '밸브 인덱스'가 BCI기기로 나올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쉽게 믿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 

관련 방송을 청취한 청취자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대표적인 반응으로는 "수십억달러를 보유한 재력가 아들은 사고 방식이 다르다", "BCI는 아직 불완전한 기술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맞는 이야기이나 당장 눈앞에 다가오는 기술은 아니다", "과거 블레이드러너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 아니냐"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편집자 주: 그레이뉴웰은 97년생, 올해로 21살이다. 그는 현재 게임 기업을 창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세대 게임 개발에 도전중이다. 그 외 그레이 뉴웰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DOTA2'마니아로 2천시간 이상 게임을 한 유저라는점과 최근 파티에서 폴메카트니를 만난 점과 같이 아주 소소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그가 가진 기술적인 능력이나, 크리에이터 혹은 경영자로서의 능력은 단 한번도 검증되지 않았다.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인터뷰이로 보기는 어렵다. 단, 막대한 재력과 게임계를 대표하는 아버지의 명성을 가진 만큼, 그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막대한 지원과 투자가 일어날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저 흥미로운 읽을거리라는 점과 그가 서서히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음을 알리고자 기사 송고 버튼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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