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요동치는 글로벌 차트…진짜 대결은 ‘지금부터’
[주간 PSVR 글로벌 Top5] 요동치는 글로벌 차트…진짜 대결은 ‘지금부터’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4.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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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작, 신작 순위경쟁 ‘엎치락뒤치락’ … 차세대 콘솔 ‘PS5’, PSVR 지원 유지

당분간 글로벌 PSVR 차트를 지배하는 ‘독주 타이틀’의 등장은 볼 수 없을 예정이다. 올 상반기 탄탄한 게임성과 강력한 I·P, 독특한 재미 등으로 중무장한 신작 라인업이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하7)’,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이하 스포트)’,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하 에컴7)’ 등 킬러 타이틀 군단의 대항마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4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은 한미일 3국 모두 차트 지각변동이 감지됐다. 먼저 국내에서는 ‘에컴 7’이 다시 한 번 2주 연속 1위를 지켜낸 가운데, ‘페르소나 5: 댄싱 스타 나이트’의 도약이 눈길을 끈다. 그간 일본 차트에서는 상위권에 진입한 경우가 있으나, 국내에서 ‘페르소나 5’가 차트 2위까지 올라간 것은 최초다. 여기에 아쉽게도 6위에 랭크된 컴파일하트의 ‘신차원게임 넵튠 VIIR’도 기존 순위권을 위협하는 분위기다.

미국 차트 역시 PSVR 유저들과 처음 만나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지난주 3위로 깜짝 진입한 ‘고스트 자이언트’에 이어, 이번 주에는 스콴치 게임즈의 신작 ‘트로버 세이브즈 더 유니버스’가 출시와 동시에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똘끼 넘치는 게임성과 전작 ‘어카운팅’의 명성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차트 아웃까지 당했던 ‘스포트’가 금주 1위로 화려하게 복귀했으며, 부활을 예고했던 ‘둠 VFR’은 4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반면, 사전판매 시스템이 정착한 일본 시장은 이미 신작들의 왕위쟁탈이 벌어져왔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스칼렛’이 꾸준한 인기로 1위를 수성 중인 가운데, 신작 ‘모두의골프 VR’과 기존 인기작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 ‘에컴 7’이 바짝 뒤쫓는 형국이다. 이외에도 에임 콘트롤러와 함께 판매 중인 ‘브라보 팀’도 다시 한 번 차트 5위로 재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개발 중인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PSVR 지원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PS5 수석 시스템 설계자인 마크 체르니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SIE에게 VR은 매우 중요한 분야이기에, 차세대 콘솔에서도 현재 PSVR을 호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계획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얼마나 많은 PS4 기반 PSVR 타이틀을 지원할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임모탈 레거시: 더 제이드 사이퍼’
불가사의한 중국 신화 속 공포를 깨다, ‘임모탈 레거시: 더 제이드 사이퍼’다.

비바 게임즈가 개발한 ‘임모탈 레거시: 더 제이드 사이퍼(Immortal Legacy: The Jade Cypher)’는 오싹한 중국의 전설을 담은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인 VR 호러 슈팅 게임이다. 유저는 잉저우 섬을 다시 찾은 전 특수부대원 출신 타이어(Tyre)로, 어머니의 친구인 샤나(Ksana)와 함께 어머니의 미스터리한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과 수수께끼 같은 어머니의 과거를 뒤쫓아야 한다.

특히 ‘임모탈 레거시: 더 제이드 사이퍼’는 기본적인 슈팅 방식에 퍼즐 플레이 요소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양손에 든 무브 콘트롤러로 근접무기부터 총, 수류탄까지 15종에 달하는 무기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고대 폐허와 동굴을 탐험하면서 생존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다채로운 함정과 퍼즐들을 풀어나가게 된다.

화끈한 액션과 치밀한 두뇌싸움을 모두 즐기고픈 ‘인디아나 존스’ PSVR 유저들에게 ‘임모탈 레거시: 더 제이드 사이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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