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VRAR엑스포 5월 30일 개막 … 70개 기업 확정, 150개국 바이어 방문 예고
서울VRAR엑스포 5월 30일 개막 … 70개 기업 확정, 150개국 바이어 방문 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5.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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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규모 VR, AR전시회인 '서울VRAR엑스포(이하 SVAE)'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현재 약 70개 기업이 현장에서 전시를 확정한 가운데 추가 참가사들을 집계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전시회는 110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4천명이 방문하면서 화두가 된 전시회다. 특히 각 기업 전문가들을 시작으로 매장 운영담당자, 콘텐츠 소싱 담당자 등 현업에서 뛰고 있는 B2B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해 1년 농사를 준비하는 행사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는 코트라와 함께 행사를 개최, 전 세계 150개국에서 바이어들이 몰려들 예정인 가운데 각 기업들이 신제품 전시를 예고하고 있어 한층 더 뜨거운 행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GPM은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주제로 한 어트랙션을 첫 공개한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된 어트랙션에 심혈을 기울인 콘텐츠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국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피엔아이컴퍼니는 자사 어트랙션인 발키리를 공개한다. 양 발을 활용해 로봇을 조작하는 조작법으로 가상현실 세상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젝시하는 기기다. 이를 통해 PC방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추후 e스포츠로서의 발전을 꾀한다. 


리얼리티매직은 자사 대표 타이틀들을 출격시켜 현장 관객들과 함께 소통한다. 이미 각 매장에서 인기를 끄는 타이틀들이 전시되는 만큼 현장에서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스다.


오아시스VR은 자사 히트작 '러브레볼루션VR'을 현장에서 전시한다. 매 행사에 참가할때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이 부스는 올해도 파격적인 전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이 부스를 방문한 '츠나마요'덕분에 전체 행사장에 마비가 올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올해는 또 어떤 비밀병기를 준비하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틴스플로어는 올해 파격적인 전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지난해 유럽풍 라운지 부스를 꾸며 극찬을 받았던 이 기업은 올해도 '뭔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흥미로운 전시를 열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 자사 신작 리듬액션게임 '스텀퍼'를 선보인 만큼 관련 전시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전통적인 VR업계 강자 AIX랩과 아바엔터테인먼트, 핑거아이즈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피코VR, 테그웨이를 비롯 하드웨어 기업, 두들이즈, 한양정보통신과 같은 AR기업들이 현장에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를 대표하는 VR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여 강연을 하는 행사도 현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컨퍼런스룸을 통해 진행되는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원 국장을 필두로 KT 박정호 상무,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최정환 부사장, GPM 박성준 대표, DMM 후루야마 프로젝트 리더, 서틴스플로어 송영일 희장 등 굵직한 라인업들이 연사로 참가, 역대급 퀄리티를 자랑하는 강연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특별 세션을 운영, 다년간 VR게임을 개발한 개발자들이 피부로 와 닿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VR,AR 신작 발표회, VR엑스포 어워드, IR데이 등 3일동안 내실있는 행사들이 줄이어 개최된다.

서울VRAR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시대 5G와 함께 차세대 산업군을 형성하는 VR기술과 AR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가치를 지닌다. 올해 충실한 준비를 거친 이 행사가 한발 더 도약할 수 있을지 5월 30일 코엑스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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