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사장님, 나이스 샷!…아시아 사로잡은 ‘모두의골프 VR’
[주간 PSVR 글로벌 Top5] 사장님, 나이스 샷!…아시아 사로잡은 ‘모두의골프 VR’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5.27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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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본 차트 최상위권 ‘점령’ … SIE, 차세대 PSVR2 비전 공개

지난 1997년 등장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사단을 대표하는 스포츠게임으로 성장해온 ‘모두의골프’ 시리즈가 글로벌 PSVR 시장에서도 저력을 마음껏 뽐내기 시작했다. 또한 점차 뜨거워지는 날씨 속에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9’,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 등 스포츠·레이싱 장르의 인기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5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클랩핸즈가 개발하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재팬 스튜디오가 선보인 신작 ‘모두의골프 VR’이 맹활약을 펼쳤다. 먼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출시된 일본에서는 사전예약이 시작된 4월 중순부터 꾸준히 2위를 유지해왔다. 더불어 이달 21일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를 마치면서, 단 한 주 만에 차트를 석권하는 ‘홀인원’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PSVR 차트 전반에서 스포츠·레이싱 장르의 도약이 시작됐다. 킬러타이틀로 자리 잡은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북미와 한국에서 2위, 일본에서 3위를 수성했다.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도 일본에서 ‘모두의골프 VR’의 공세를 이겨내고 1위를 굳건히 지켜냈으며, 고전을 재해석한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도 북미 4위를 3주째 이어나갔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부 유저는 “이미 플레이스테이션 팬들에게 익숙한 I·P 인지도와 생생한 몰입감이 핵심인 VR의 특징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북미 기술 콘퍼런스 ‘콜리젼(Collision) 2019’ 현장에서 도미닉 말린슨 SIE R&D(연구개발) 부사장이 향후 선보일 PSVR 2에 대한 힌트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서 도미닉 부사장은 차세대 VR HMD의 특징으로 120도 이상 시야각과 HDR 기능, 기존보다 2배 이상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패널’, 60Ghz 대역폭을 지원하는 ‘무선 연결 기능’, 유저들의 시선에 따라 게임 조작이나 해상도 향상이 기대되는 ‘시선 추적 및 포비티드 렌더링’을 지목했다. 다만 AR 기능 추가에 대해서는 “가상 캐릭터와 현실과의 위화감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도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박스VR’
음악과 함께 신나는 복싱 다이어트, ‘박스VR’이다.

FitXR이 개발한 ‘박스VR(BoxVR)’은 기존 ‘오디오쉴드’, ‘비트세이버’와 같은 VR 리듬게임으로, 전방에서 날아오는 파란색, 자주색 공을 양손에 든 콘트롤러로 타이밍에 맞춰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댄스, 힙합, 록, K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박스VR’는 단순하고 신나는 리듬게임 플레이에 유저들의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기능을 추가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유저는 리듬에 맞춰 복싱을 하듯 게임을 플레이하며, 3분 간의 워밍업부터 20분 이상의 지구력 연습까지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운동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신나게 다이어트하고픈 PSVR 유저들에게 ‘박스VR’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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