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 2 VR’, 다음 스텝은 플랫폼·콘텐츠 ‘확장’
‘보더랜드 2 VR’, 다음 스텝은 플랫폼·콘텐츠 ‘확장’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9.03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 빨고 만든 게임’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보더랜드 2’가 올 연말 PSVR을 넘어 PC VR 시장에서도 똘끼를 뽐낼 예정이다. 더불어 그간 유저들의 요청이 빗발쳐온 DLC까지 공개가 확정되면서, 원작 팬들을 진정한 VR의 세계로 인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기어박스 소프트웨어
사진=기어박스 소프트웨어

이와 관련해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팍스 웨스트(PAX West) 2019’ 현장에서 ‘보더랜드 2 VR’의 PC VR 버전과 다양한 확장팩들을 한꺼번에 담은 ‘BAMF(The Bad Ass Mega Fun) 팩’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연말 론칭이 확정된 PC판 ‘보더랜드 2 VR’은 이미 지난 6월 해외 외신들을 통해 북미 ESRB(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로부터 17세 이상 이용가를 뜻하는 ‘M등급’이 부여된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해당 작품은 HTC바이브·오큘러스 리프트·윈도우 MR HMD·밸브 인덱스를 모두 지원하며, PSVR과 마찬가지로 멀티 플레이를 제외한 원작 ‘보더랜드 2’의 콘텐츠 전체를 PC VR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PSVR 버전 출시 당시, 유저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확장팩의 부재를 해결할 소식도 들려왔다. 바로 ‘보더랜드 2’의 주요 확장팩들을 한데 묶은 초대형 DLC ‘BAMF 팩’이 9월 6일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 

기어박스 측에 따르면, 해당 DLC에는 ‘스칼렛 선장과 해적의 보물’을 비롯해 ‘미스터 토그의 대학살 작전’, ‘해머록 경의 대사냥 대회’, ‘타이니 티나의 드래곤 요새 습격’ 등 4종의 확장팩이 포함됐으며, 메크로맨서와 싸이코 등 신규 캐릭터 2종도 추가됐다. 이외에도 ‘BAMF 팩’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출시와 함께 PC VR 버전에도 기본 수록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